‘내가 미국 일인자’ 넬리 코르다, 세계 랭킹 3위로 점프
2019-11-06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LPGA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넬리 코르다(21, 미국)가 세계 랭킹 3위로 점프했다.
2일(한국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코르다는 평균 6.58점으로 전주 8위에서 5계단 상승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코르다는 지난 3일 끝난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연장전에서 이민지(호주)와 캐럴라인 마손(독일)을 꺾고 우승하며 ISPS 한다 호주 여자 오픈에 이어 시즌 2승, LPGA 통산 3승을 거뒀다.
올 시즌 LPGA 투어에서 한 시즌 2승 이상을 기록한 미국 선수는 코르다가 처음이다. 뿐만 아니라 코르다는 미국 선수 중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인 3위를 기록, 올해 미국 선수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고진영은 평균 10.28점으로 15주 연속 세계 랭킹 1위를 달렸고 박성현도 2위를 지켰다.
하타오카 나사(일본), 이정은은 4·5위로 하락했고, 브룩 헨더슨(캐나다), 이민지, 렉시 톰프슨(미국), 대니엘 강(미국),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이 6~10위를 기록했다.
3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SK네트웍스·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시즌 5승째를 거둔 최혜진은 25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