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고진영·박성현…LPGA 투어 최근 10년간 최고 선수 누구?

2019-11-27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가 지난 10년 동안 가장 뛰어난 선수를 가리기 위해 팬 투표를 한다.

LPGA 투어는 오는 12월 2일(현지 시각)부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팬 투표를 진행하며, 2020년 1월 6~7일 최고의 선수가 가려진다.

후보로 선발된 16명은 박인비(31), 쩡야니(대만), 스테이시 루이스(미국), 리디아 고(뉴질랜드),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렉시 톰프슨(미국), 고진영(24), 박성현(26), 유소연(29), 크리스티 커(미국), 펑산산(중국),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 최나연(32), 브룩 헨더슨(캐나다), 전인지(25), 미셸 위(미국)다.

메이저 우승, LPGA 투어 우승 수, 올해의 선수와 베어 트로피, 올해의 신인,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왕 등을 차지한 경험이 있거나 올림픽 메달, LPGA 명예의 전당, 또 솔하임컵 혹은 UL 인터내셔널 크라운 등 팀 대항전에 출전한 선수들로 추려 후보를 정했다.

성적으로 가장 유력한 선수는 박인비다. 박인비는 10년간 메이저 우승 6승을 포함해 LPGA 투어 18승을 기록했다. 올해의 선수와 베어 트로피,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 상금왕 등을 모두 차지했고 후보 중 올림픽 메달을 따고 명예의 전당에 오른 유일한 선수다.

그 결과 박인비는 1번 시드를 받았다. 박인비는 16번 시드 미셸 위와 투표 경쟁을 펼친다. 박성현(8번 시드)은 유소연(9번)과 맞붙고 최나연(13번)은 리디아 고(4번)를 상대한다.

전인지(15번)는 쩡야니(2번)와, 고진영(7번)은 크리스티 커(10번)와 경쟁한다.

오는 12월 2일부터 LPGA 투어 홈페이지나 SNS에서 1회전 투표를 할 수 있다.

최근 10년간 최고의 여자 골프를 가리는 결승전은 2020년 1월 6일과 7일 이틀에 걸쳐 진행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표=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