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히어로 월드 챌린지 첫날 공동 11위…우들랜드·리드 선두

2019-12-05     주미희 기자

타이거 우즈(44, 미국)가 본인의 재단이 주최하는 히어로 월드 챌린지(총상금 350만달러, 약 41억6000만원) 첫날을 공동 11위로 출발했다. 게리 우들랜드(35, 미국), 패트릭 리드(29, 미국)가 공동 선두를 달렸다.

우즈는 5일(한국시각) 바하마 뉴프로비던스섬의 올버니 골프클럽(파72, 7,302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4개,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엮어 이븐파 72타를 쳤다.

총 18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즈의 순위는 공동 11위다.

이 대회는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최하는 대회로 단 18명만 초청되며,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자와 세계 랭킹 상위 선수, 디펜딩 챔피언, 스폰서 초청 선수 등으로 구성된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정규 대회는 아니지만 세계 랭킹 포인트가 걸려 있다.

우즈는 지난 10월 조조 챔피언십 출전 이후 약 한 달 가량을 쉬다가 이번 대회와 오는 12일 개막하는 미국·세계 연합 팀의 대항전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한다.

지난 시즌 US 오픈 챔피언 우들랜드와 리드가 6언더파 66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우들랜드는 버디 8개와 보기 2개를 적어냈고, 리드는 버디 7개, 보기 1개를 작성했다.

체즈 리비(미국)가 4언더파 68타 3위, 지난 10월 더 CJ컵에서 우승한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3언더파 69타로 리키 파울러(미국), 저스틴 로즈(잉글랜드), 헨리크 스텐손(스웨덴)과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