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타 몰아친 배상문, 올 시즌 콘페리투어 최소타…“퍼트 감 생겨”
2020-02-29 주미희 기자
배상문(34)이 엘 보스퀘 멕시코 챔피언십에서 62타를 몰아치며 올 시즌 콘페리투어 최소타를 기록했다.
배상문은 29일(한국시간) 멕시코 레온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며, 합계 13언더파 131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62타는 이 대회의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며, 올 시즌 콘페리 투어의 한 라운드 최소타 기록이다.
배상문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홍보를 담당하는 스포티즌을 통해 " 5번홀 첫 버디를 통해 기분 전환을 할 수 있었다. 이 버디 이후에 퍼트감이 생기기 시작했고 이후 좋은 퍼트를 할 수 있었다. 또 아이언 샷도 잘 돼서 이런 기록을 세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주 PGA 투어 푸에르토리코 오픈에선 공동 35위를 기록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PGA 투어 시드를 잃은 배상문은 올 시즌 콘페리투어와 정규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