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접수' 어니 엘스, PGA 챔피언스 투어 첫 우승

2020-03-09     서민교

어니 엘스(51, 남아프리카공화국)가 미국프로골프(PGA) 챔피언스 투어에서 처음으로 우승했다. 챔피언스 투어는 50세 이상이 출전하는 시니어 투어다. 

엘스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뉴포트 비치에서 열린 호그 클래식 최종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16언더파 197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엘스는 14언더파 199타로 공동 2위에 자리한 프레드 커플스, 글렌 데이(이상 미국), 로베르트 카를손(스웨덴)을 2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 시니어 투어에 데뷔한 엘스는 3개 대회 출전 만에 정상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27만 달러(약 3억2000만원)다. 2011년 세계 골프 명예의 전당에 입회한 엘스는 개인 통산 71승을 기록 중이다. 
 

[서민교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min@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