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세상 텐션’ 김아연·‘차분한’ 백현범, 극과 극 매력 레슨!
톡톡 튀는 발랄한 김아연(28)과 차분한 백현범(31)이 와이디 퇴근길 GOLF CLASS LIVE에서 극과 극 레슨을 선보인다.
김아연은 지난 1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스포티비골프다이제스트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티저 영상 촬영장에서 "라이브로 레슨을 하는 게 더 재밌을 것 같아 많이 기대된다. 순발력이 중요하기 때문에 걱정되긴 하지만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아 오히려 재미가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아연은 "나도 레슨을 받을 때 어렵다고 느꼈고 빙빙 돌아서 시간을 보냈다. 그래서 내가 레슨하는 분들한테는 최대한 쉽게 느낄 수 있게 알려드리려고 한다. 그래야 골프가 빨리 늘고 재밌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 한 가지 김아연 레슨의 특징은 레슨을 받는 이 본인이 느낄 때까지 레슨을 한다는 것이다.
김아연은 "본인이 느끼고 이해해야 본인 것이 된다. 흉내만 내고 이해하는 척하면 절대 안 된다. 내가 레슨하는 회원들을 보면 정확히 이해하고 넘어가야 실수를 하더라도 뭐가 잘못됐는지 알고, 그래야 다시 돌아올 수 있더라"고 밝혔다.
김아연은 오는 4월 23일 네이버 골프를 통해 진행되는 와이디 퇴근길 GOLF CLASS LIVE에서 그린 주변 짧은 어프로치 섕크를 고치는 법을 설명한다.
김아연은 "보통 라운드에서 많이 해드리는 레슨이다. 많은 분이 은근히 생각을 못 하고 있지만 그린 주변 섕크만 고쳐도 도움이 많이 된다. 현실에서 쓰기 가장 좋은 팁"이라며 생긋 웃었다.
어필 한마디 해달라는 말에 "나 자체가 어필인 것 같은데"라며 밝은 에너지를 그대로 뿜어내던 김아연은 "(차분한 백현범 프로와 함께 라이브 레슨을 진행하게 돼) 내가 많이 이끌어야 한다. 여성스러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안 될 것 같다"며 웃음을 터뜨렸다.
김아연은 "골프를 어렵고 지루하게 배우신 분들이 나한테 레슨을 받고 만족을 많이 하셨다. 재밌게 가르쳐 드리려고 노력한다. 와이디 퇴근길 GOLF CLASS LIVE 시청자들도 나와 놀러 오는 느낌으로 보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인터뷰 내내 차분하게 말을 이어갔던 백현범은 "김아연 프로와 일대일 레슨을 하는데 잘하는 게 첫 번째 목표이고 뒤에서 서포트하는 느낌으로 조화롭게 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현범은 2012년까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투어 생활을 했다. 동기는 동명이인으로도 유명한 김도훈752와 김도훈753.
백현범은 "선수 생활을 끝내고 현재 부산에서 레슨을 하고 있다. 뭔가를 가르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닌데 성향상 잘 맞는다. 레슨할 때 밀당을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주며 쉽게 가르쳐서 회원들이 실력이 많이 늘었다는 말씀들을 해주셨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백현범은 "골프를 너무 어렵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골프가 생활 스포츠가 아니다 보니 어려운 부분은 많지만 뭐든지 원리를 알면 쉬워진다. 8명의 전문가가 함께하는 와이디 퇴근길 GOLF CLASS LIVE를 많이들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와이디 퇴근길 GOLF CLASS LIVE는 김민서, 김아연, 마소라, 박소현, 김인영, 조윤성, 백현범, 문태환 등 총 8명 와이드앵글 소속 프로가 펼치는 라이브 레슨이다. 와이드앵글과 골프다이제스트의 새로운 프로젝트다. 4월 2일 마소라·조윤성을 시작으로, 박소현·김인영(4월 9일), 김민서·문태환(4월 16일), 김아연·백현범(4월 23일)이 순차적으로 레슨을 진행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와이드앵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