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골프협회, 산하 단체에 보조금 60억6000만 원 지원
2020-04-12 주미희 기자
미국골프협회(USGA)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산하 단체들에 보조금을 지원한다.
USGA는 12일(한국시간) "미국 50개 주에 있는 59개 산하 단체들을 위한 긴급 구호 기금 500만 달러(약 60억6000만 원)를 마련했다. 이 자금은 어려운 시기에 사업의 연속성을 보장하고 인력을 유지하기 위한 보조금 형태로 제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남녀 메이저 골프 대회 중 하나인 US 오픈과 US 여자오픈 지역 예선을 비롯해 주요 아마추어 대회가 취소됐다.
마이크 데이비스 USGA 최고경영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한다면 산하 단체에 대한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