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삭 미셸 위 “요즘 3라운드밖에 못 돌아요”
2020-05-04 주미희 기자
늦은 여름 첫 아이인 딸을 출산할 예정인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스타 미셸 위(31, 미국)가 만삭의 모습을 공개했다. 미셸 위는 지난달 자신의 소셜 미디어(SNS)에 비키니 차림에 분홍색 모자를 쓰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미셸 위는 4일(한국시간) 미국 골프위크와 인터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시기인 만큼 아이의 건강을 위해 극도로 조심해왔다. 다행히 배 속 아이가 잘 크고 있다"며 부부가 함께하는 분만 수업도 온라인을 통해 들었다고 밝혔다.
미셸 위는 지난달 8월 미국프로농구(NBA) 전설 제리 웨스트의 아들 조니 웨스트와 결혼했다. 이어 지난 1월 딸을 임신했다고 발표했다.
임신 중에도 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지만 코로나19로 투어가 중단되지 않았더라도 그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위는 "요즘 3라운드밖에 못 한다"고 털어놨다.
골프위크는 미셸 위가 12월 중순에 열리는 US 여자오픈에 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출산과 휴가가 고질적인 손목 부상 회복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미셸 위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