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모그, 파워를 만드는 비결
2020-06-10 고형승 기자
드라이버를 손에 들고 더 큰 파워나 긴 비거리를 원하지 않는 골퍼가 누가 있을까. 빠른 스피드로 볼을 힘껏 때려 멀리 보낼 방법을 세계적인 교습가 브라이언 모그가 설명했다.
더 큰 파워를 만들기 위해서는 두 가지를 기억하면 된다. 이 두 가지 모두 왼 다리(오른손잡이일 경우)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일이다.
SKILL 1. 무게중심의 이동
먼저 백스윙 이후 임팩트로 내려올 때 무게중심은 지면을 향해 낮게 내려온다. 이때 다운스윙의 첫 동작은 몸 전체가 왼발 앞쪽을 향해 슬라이드하듯 움직인다는 느낌으로 이뤄져야 한다. 왼 다리가 구부러진 것이 개구리가 점프하기 전 잔뜩 웅크린 것과 비슷한 느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힘을 최대한 응축하기 위한 사전 동작이다.
SKILL 2. 점프하듯 지면 밀어내기
다운스윙에 이어 임팩트 때 왼 다리를 쭉 펴는 동작으로 이어진다. 이때 지면을 힘껏 밀어내며 마치 점프하듯 몸이 튕겨 오르는 느낌이 들어야 한다. 여전히 왼발 앞쪽에 힘이 들어가야 한다. 엉덩이를 확실하게 돌려 왼쪽 골반이 타깃 방향을 재빠르게 지나가야 한다. 이렇게 왼 다리가 파워를 만들어냄으로써 헤드 스피드를 더욱 높이는 역할을 한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