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21승…통산 상금 6300만달러 넘어선 더스틴 존슨

더스틴 존슨(36, 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통산 21승으로 통산 상금 63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존슨은 28일(현지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TPC 리버 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4라운드 합계 19언더파 26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 133만2000달러(약 16억원)를 받은 존슨은 생애 통산 상금 6372만2508달러(약 763억원)를 기록해 이 부문 5위에 자리하고 있다.

통산 상금 부문 1위는 타이거 우즈(1억2066만780달러, 약 1446억원)가 기록 중이고, 필 미컬슨(이상 미국)이 2위(9135만7066달러, 약 1095억원)로 뒤를 따른다.

존슨은 짐 퓨릭(미국)과 비제이 싱(피지)이 약 7127만 달러(약 854억원), 7121만 달러(약 853억원)로 근소한 차이로 기록하고 있는 3·4위를 넘본다.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현역 중 가장 꾸준함을 과시하고 있다. 존슨은 2008~2009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13시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역 선수로는 14시즌 연속 우승의 타이거 우즈(미국)에 한 시즌 못 미친다.

지난해 2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멕시코 챔피언십 우승 후 무릎 연골 수술 등으로 기대만큼의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세계 랭킹 1위에서 6위까지 하락했던 존슨은 이번 우승으로 3위까지 세계 랭킹을 끌어올렸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