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메이저 우승 도전 김세영 “잘 준비해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
2020-10-05 주미희 기자
김세영(27)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서 첫 메이저 우승에 도전한다.
김세영은 5일(한국시간) 미국 미시시피주 잭슨의 잭슨 컨트리클럽(파72)에서 끝난 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 달러)에서 최종 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18위를 기록한 뒤 "바람이 많이 불어서 쉽지 않았고 플레이 과정에서 실수해 끝이 안 좋았지만, 잘 준비해서 다음 주에 좋은 성적으로 많은 분의 응원에 보답하겠다"라고 말했다.
김세영은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튼 스퀘어의 아로니밍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리는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에 출전한다.
김세영은 2015년 LPGA 투어에 데뷔해 매해 1승 이상을 거두며 통산 10승을 기록 중이다. 아직 메이저 우승은 없다.
김세영은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이 열리는 대회장에서 한 번 라운드를 해본 경험이 있다며 "메이저 대회 코스답게 많은 기술이 필요한 곳이다. 기대가 많이 된다"라고 말했다.
김세영은 2위(2015년 KPMG 위민스 PGA 챔피언십·2018년 에비앙 챔피언십)에 오른 게 메이저 대회에서의 가장 좋은 성적이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