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구자철 회장 “희망 품은 한 해…성공적인 2020시즌 마무리”

2020-12-04     주미희 기자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55)이 "성공적으로 2020시즌을 마무리했다"고 자평했다.

지난 3일 KPGA 구자철 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속에서도 2020시즌을 무사히 완주할 수 있었던 데 대해 KPGA 회원과 언론, 스폰서, 파트너, 골프장을 비롯한 골프 산업 관계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구자철 회장은 KPGA 공식 홈페이지와 서신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여러분의 아낌없는 지원과 적극적인 협조에 힘입어 성공적으로 2020시즌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프로골프가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신 것에 대해 진심으로 고맙다고 말씀드린다”며 “1년 전 KPGA 회장으로 선출된 그 날의 초심을 다시 가다듬으며 부임 첫해 보내주신 격려를 항상 가슴속에 간직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구자철 회장은 “아직 가야 할 일이 멀지만 그래도 분명히 달라지고 있다. 더 나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희망을 품게 된 한 해였다”고 의미를 찾으며 “다가오는 2021년에도 KPGA를 향한 변함없는 성원 부탁드린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구자철 회장은 “다음 시즌에는 갤러리로 가득 찬 대회장에서 골프 팬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한편 구자철 회장은 지난해 11월 만장일치로 제18대 회장에 당선된 뒤 올해부터 KPGA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KPGA는 구자철 회장의 리더십 아래 코로나19 대유행의 위기 속에서도 단일 시즌의 모든 정규 대회를 안전하게 치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