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 여자오픈 제패한 유카 사소, 세계 랭킹 9위 도약

2021-06-08     주미희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을 제패한 유카 사소(20·필리핀)가 세계 랭킹 10위 내로 도약했다.

7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 따르면 사소는 평균 5.52점을 기록, 전주 40위에서 31계단 점프한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소는 7일 끝난 US 여자오픈에서 연장 세 번째 홀까지 가는 접전 끝에 하타오카 나사(일본)를 제압하고 LPGA 투어 첫 우승을 차지했다.

연장전에서 패한 하타오카도 3계단 상승해 세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26), 박인비(33), 김세영(28)은 세계 랭킹 1~3위를 유지했고, 4~6위 넬리 코르다(미국)와 브룩 헨더슨(캐나다), 대니엘 강(미국)의 순위 변동도 없었다.

US 여자오픈 최종 라운드 막판 두 홀에서 연속 보기를 범해 역전패당한 렉시 톰프슨(미국)도 2계단 상승한 7위에 이름을 올렸고, 김효주(26)가 8위로 한 계단 밀렸다.

지난 6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롯데 오픈에서 투어 통산 14승째를 달성한 장하나(29)는 두 계단 오른 20위를 기록했다. 유소연(31)에 이은 한국 선수 6순위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