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별, 야마하·오너스 K오픈 3R 선두 질주…‘통산 3승 조준’
2021-07-24 주미희 기자
김한별(25)이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야마하·오너스 K 오픈에서 통산 3승을 정조준한다.
김한별은 24일 충남 태안군의 솔라고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몰아쳐 16점을 획득했다.
이 대회는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파 0점, 보기 -1점, 더블보기 이하 -3점으로 점수를 매긴다.
김한별은 3라운드까지 44점을 기록해 김주형(19), 이정환(30), 염서현(30) 등의 공동 2위 그룹을 7점 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연장전 끝 2위를 기록한 김한별은 올해 반드시 설욕을 갚겠다는 각오다.
지난 9월 신한동해오픈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통산 3승에 도전한다.
김한별은 "버디를 8개 잡았지만 2, 3개 정도 더 잡을 수 있었는데 기회를 놓쳐서 아쉽다"며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맞이하는 것이 훨씬 유리하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그는 "10개월 만에 맞은 우승 기회인 만큼 절대 찬스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지난 경기보다 더 공격적으로 플레이해 최대한 많은 버디를 잡아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제네시스 대상과 상금 랭킹 1위 김주형이 보기 없이 버디만 8개를 낚았고, 올 시즌 제대 후 복귀한 이정환은 버디만 9개를 골라냈다.
이달 초 일본 PGA 챔피언십을 제패한 김성현(23)과 올 시즌 챔피언인 문경준(39)은 35점으로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