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해란, 2R 공동 선두로 우뚝…장수연 시즌 2승 청신호
유해란(21)이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2022(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유해란은 22일 경상남도 김해 가야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넥센·세인트나인마스터즈2022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타를 줄였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하며 전효민(23)과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12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낚은 유해란은 14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15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흐름이 끊기는 듯 했으나 후반 1번홀(파4)과 3, 4번홀에서 버디를 더하며 4언더파로 마무리 지었다.
유해란은 지난해 2승을 거뒀다. 올해 시즌 초반부터 정상에 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장수연(28)은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골라낸 장수연은 중간 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공동 3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시즌 개막전 롯데렌터카여자오픈에서 깜짝 역전극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전날 선두였던 전효민이 중간 합계 9언더파로 선두 자리를 지킨 가운데 임희정(22)이 버디 4개, 보기 2개로 2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6위를 유지했다. 이소미(23)는 이븐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6언더파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지한솔(26)과 허다빈(24)이 각각 7언더파, 4언더파를 써내며 중간 합계 5언더파 139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 컷 탈락 기준은 이븐파다. 이소영(25)과 조아연(22)이 1오버파로 1타 차로 아쉽게 컷 탈락했다. 김재희(21)와 오지현(26)도 각각 2오버파, 3오버파로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