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아시안투어 우승 도전…인터내셔널 잉글랜드 2R 선두

2022-06-04     한이정 기자

김주형(20)이 아시안투어 3승을 노린다.

김주형은 4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슬레이홀 호텔 스파 앤 리조트(파71)에서 열린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잉글랜드(총상금 2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김주형은 저스틴 하딩(남아프리카공화국)과 공동 선두에 올랐다. 아시안투어 통산 2승을 기록 중인 김주형은 이번 대회에서 3승째에 도전한다.

전반 12, 13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김주형은 후반 3번홀(파3)에서 버디를 추가했으나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다. 남은 홀을 모두 파로 마치며 공동 선두로 마쳤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80%, 그린 적중률은 77.78%로 샷 감은 좋았으나 1라운드에 비해 퍼팅 수가 31개로 많았다.

김주형은 2010년 US오픈에서 우승했던 그래엄 맥도웰(영국)과 아시안투어 5위 스티브 루턴(잉글랜드)와 동반 플레이했다. 그는 “왜 맥도웰이 메이저 챔피언인지 알 수 있었다. 그가 플레이하는 방식이 나와 달라 많은 걸 배웠다”고 전했다.

스콧 빈센트(짐바브웨)와 시브 카푸르(인도), 장 웨이 룬(대만) 등이 중간 합계 5언더파 137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재미 교포 김시환은 이언 스나이먼(남아공) 등과 중간 합계 4언더파 138타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장이근(29)은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1언더파 141타로 니티똔 티뽕, 사돔 깨우깐짜나, 재즈 쩬와타나논(이상 태국)과 공동 25위에 자리했다.

[사진=아시안투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