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벤더] 기복 없는 칩 샷을 위한 팁
칩 샷을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방법과 관계없이 목표는 여전히 하나일 뿐이다. 그린 주변에서 기복 없이 일관되게 좋은 샷을 구사하려면 클럽 헤드의 바운스나 트레일링 에지를 사용해야 한다. 리딩 에지가 아니라 바운스가 먼저 지면을 때리도록 함으로써 팻 샷을 만드는 것에 대한 걱정 없이 칩 샷을 할 수 있다.
심지어 매우 공격적인 스윙을 할 수 있고 그때에도 클럽은 여전히 잔디를 따라 미끄러질 것이다. 나는 명랑 골퍼들을 위해 두 가지 치핑 방법을 권한다. 내가 시범을 보이는 힌지&홀드(위 사진) 방법과 글자 그대로 손목을 뻣뻣하게 유지하는 테크닉이 그것이다.
힌지&홀드 방법은 더 많은 연습이 필요하지만 제대로 수행하기만 하면 실로 쇼트 게임에 어느 정도의 터치를 더할 수 있다. 많이 오픈시킨 자세로 셋업을 한다. 백스윙할 때 손목을 완전히 힌지시켜서 클럽 페이스가 열리도록 한다. 지금부터가 중요하다.
다운스윙하고 임팩트가 이루어지는 동안 클럽의 샤프트가 타깃을 향해 기울어져 있도록 하고 손목의 꺾임을 확실하게 유지하면서 클럽 헤드의 힐로 스윙을 이끌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클럽의 바운스가 노출되고 웨지의 뒷부분이 지면을 따라 미끄러져 나가도록 할 수 있다.
페이스가 오픈된 상태로, 그리고 클럽 헤드가 손보다 아래에 위치한 피니시 자세를 만든다. 연습을 많이 할 시간이 없다? 그렇다면 뻣뻣한 손목 테크닉을 사용해 지속해서 정확한 콘택트를 만들어내자. 이 방법을 사용하려면 샤프트가 수직을 이루거나 살짝 뒤쪽으로 기울어진 상태(더 높은 탄도를 만들기 위해)로 셋업한다.
이렇게 하면 손은 볼과 같거나 약간 뒤에 위치하게 되어 클럽이 바운스 위에 놓이도록 만들고 이는 어지간해서는 청크 샷이 만들어지지 않도록 해준다. 그런 다음 팔과 손목을 뻣뻣하게 유지한 상태로 몸통을 회전시켜 백스윙과 스루스윙을 한다. 샤프트를 어드레스 때와 같은 상태로 만들면 볼을 홀 가까이 붙일 수 있는 최고의 기회를 얻으면서 업&다운을 만들게 될 것이다.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미국 50대 교습가 중 한 명인 마이크 벤더는 플로리다주 레이크 메리에서 마이크벤더골프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글_마이크 벤더(Mike Bender)
사진_J.D. 큐번(J.D. Cub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