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PGA 로켓모기지 2R 공동 7위…캐나다 펜드리스 선두
김시우(27)가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모기지클래식(총상금 84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10위권을 지켰다.
김시우는 30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PGA투어 로켓모기지클래식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선두 테일러 펜드리스(캐나다)와 6타 차다.
샷이나 퍼팅 감 모두 대체로 좋았다. 이날 김시우는 페어웨이 안착률 57.14%, 그린 적중률 72.22%, 퍼팅 이득타수 3.238를 기록했다.
전반 3, 4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았다. 7번홀(파5)에서는 홀에 약 10m 거리를 남겨두고 투 온에 성공했다. 약 90cm 남겨두고 이글 퍼트를 놓치며 버디로 마무리했다.
11번홀(파3)에서는 약 9m 버디 퍼트를 단번에 해내며 버디를 추가했다. 14번홀(파5)에서 세 번째 샷이 해저드에 빠지며 벌타를 받는 바람에 보기를 기록하긴 했으나 17번홀(파5)에서는 약 26m 거리에서 완벽하게 어프로치를 하며 1.4m 버디 퍼트로 마무리했다.
강성훈(35)은 3타를 더 줄이며 중간 합계 6언더파 138타로 공동 26위에 자리했다. 김주형(20)은 이날 이븐파를 기록하며 중간 합계 3언더파로 공동 59위에 이름을 올려 가까스로 컷 통과했다.
노승열(31)은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 합계 2언더파로 컷 탈락했다.
펜드리스가 8타를 줄인 전날에 이어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를 줄이며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토니 피나우(미국)가 중간 합계 14언더파로 2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