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 친 리더보드’ 임성재, BMW챔피언십 3R 10위…이경훈 26위
임성재(24)가 BMW챔피언십(총상금 840만 달러) 무빙데이에 공동 10위까지 치고 올라섰다.
임성재는 21일(한국시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윌밍턴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BMW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206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공동 10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와 5타 차다.
1번홀(파4)부터 버디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한 임성재는 3번홀(파5)과 6번홀(파4)에서도 버디를 추가했다. 후반 11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12번홀(파5)에서 버디로 만회한 임성재는 14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경훈(31)은 다소 주춤했다. 버디 5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이븐파에 그쳤다. 중간 합계 4언더파 209타를 기록한 이경훈은 공동 9위에서 공동 26위로 하락했다.
5번홀(파4)에서 나온 더블보기가 뼈아팠다. 세 번 만에 그린에 올린 이경훈은 스리 퍼트로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퍼트가 잘 따라주지 않았다. 이경훈의 퍼팅 이득타수는 -1.498에 그쳤다.
김주형(20)은 3타를 잃으며 중간 합계 3오버파 216타로 공동 58위까지 떨어졌다. 투어챔피언십 진출에 먹구름이 꼈다. 김시우(27)는 3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3오버파로 공동 58위에 자리했다.
패트릭 캔틀레이(미국)가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201타로 선두에 올라섰다. 잰더 쇼플리, 스콧 스탈링스(이상 미국)가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고,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애덤 스콧(호주)이 10언더파 203타로 공동 4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