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세계 랭킹 19위·김주형 20위로…이경훈 39위↑

2022-08-22     한이정 기자
임성재.

한국 남자 골프 선수들이 점점 세계 랭킹을 끌어올리고 있다.

임성재(24)는 22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3.9331을 기록하며 세계 랭킹 19위에 자리했다. 지난주 20위에서 한 계단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그는 이날 막을 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플레이오프 2차전 BMW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공동 15위를 차지했다.

19위였던 김주형(20)이 20위로 임성재와 자리를 바꿨다. 김주형은 BMW챔피언십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투어챔피언십에 출전하려고 했으나 최종 합계 2오버파 286타로 공동 54위에 그치며 시즌을 마쳤다.

BMW챔피언십에서 공동 5위를 챙긴 이경훈(31)이 세계 랭킹 45위에서 39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며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챔피언십에도 출전하게 됐다.

김시우(27)는 63위에서 75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그는 BMW챔피언십에서 최종 합계 10오버파로 67위에 그쳤다.

이번 대회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는 랭킹 포인트 8.6101을 기록하며 4위에서 3위에 자리했다.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4위가 됐고, 잰더 쇼플리(미국)가 5위로 올라서며 존 람(스페인)이 6위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