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발적 기부’ 코리안투어 선수회, 골프 용품 모아 꿈나무 지원 한마음
2022-08-25 한이정 기자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가 유소년 골프 선수 및 골프 특성화 학교에 기부하는 의미 깊은 캠페인을 진행한다.
선수회 일동은 25일 개막한 바디프랜드팬텀로보군산CC오픈부터 시즌 최종전인 LG SIGNATURE 플레이어스챔피언십까지 10개 대회 동안 골프 공, 골프화, 장갑 등을 자발적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각 대회장에 상자를 비치하고 매 대회 모인 각종 골프 용품은 2022시즌이 끝난 뒤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이름으로 골프 꿈나무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는 일본투어에서도 진행되고 있는 캠페인으로 국내 무대와 일본투어를 병행하고 있는 선수들의 제안으로 시행하게 됐다.
KPGA 코리안투어 선수회 대표인 권성열(36)은 “선수들이 골프 저변 확대를 위해 어떤 활동을 할까 고민하던 차에 많은 선수들이 이 캠페인에 뜨거운 호응을 보여줬다. 이번 시즌 뿐만이 아니라 앞으로 지속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외에도 다양한 사회 공헌활동을 계획 중이다”고 전했다.
시즌 13번째 대회 바디프랜드팬텀로보 군산CC오픈은 총상금 5억원, 우승 상금 1억원 규모로 25일부터 28일까지 전라북도 군산시 군산CC서 열린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