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가 내건 신년 목표…“방송 중계권 계약, 역대 최대 규모 시즌”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가 새해를 맞아 새로운 목표를 제시했다.
구자철 KPGA 회장은 2일 KPGA 시무식에 참석해 “역사상 가장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다”고 운을 떼며 새해에 협회가 나아가야 할 길에 대해 전했다.
KPGA는 올해 중계권 계약을 앞두고 있다. 구 회장은 “합리적인 계약을 통해 경쟁력 강화, 회원 권익 증진 등을 위한 투자와 골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2023년을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히며 “스폰서, 파트너, 미디어를 비롯한 골프 산업 관계자와 팬, 회원에게도 변함없이 최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힘을 쏟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구 회장은 2023년을 앞두고 전달한 신년사에서 “2023년은 제2의 르네상스를 맞이하는 해가 될 것이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무식에서 강조한 것과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방송 중계권 계약, 역대 최대 규모 시즌 진행, 해외 투어와 협력 증진, KPGA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투자 확대를 외쳤다.
구 회장은 “KPGA 역사에 기억될 만한 성공적이고 합리적인 방송 중계권 계약을 체결해 투어 경쟁력 강화, 회원 권익과 골프 저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신규 중계권 계약을 맺는 만큼 스폰서와 파트너, 팬들에게 변함없이 양질의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에도 온 힘을 쏟을 것이다”고 다짐했다.
또 “2023시즌은 역대 최대 규모 시즌으로 치러질 것이다. 투어의 규모와 가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것이다. 해외투어와 협력 관계도 더욱 견고히 하겠다. 국내 투어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수들이 더 큰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루트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둘 것이다”고 약속했다.
구 회장은 “회원이 중심이 돼 골프가 국민 스포츠라는 인식을 국민들에게 심어줄 수 있도록 할 것이다. 회원 대상 온·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운영해 전문화된 교육 체계 시스템과 지도자 육성을 도모하는 프로그램도 도입하겠다. 회원이 주인 의식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대회 및 이벤트도 개최할 것이다”고 힘줘 말했다.
KPGA는 2022시즌 동안 21개 대회, 총상금 203억원을 걸고 역대 최대 규모로 코리안투어를 치렀다. 올해는 더 키워보겠다는 다짐이다. KPGA의 2023시즌을 지켜볼 일이다.
[사진=K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