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Aces가 올해도 LIV골프 지배할까…율라인, 마야코바 2R 공동 선두
4Aces의 새로운 멤버 피터 율라인(미국)이 LIV골프 개막전 공동 선두에 올랐다.
율라인은 26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카멜레온골프코스(파71)에서 열린 LIV골프 개막전 마야코바(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한 율라인은 테일러 구치(미국)와 공동 선두를 형성했다. 3위 찰스 호웰 3세(미국)와 1타 차다.
율라인은 LIV골프 첫해였던 지난 시즌부터 합류해 인비테이셔널시리즈 시카고와 제다에서 준우승을 기록하는 등 활약했다. 아직 LIV골프에서 우승하진 못한 율라인이 개막전부터 거액의 상금을 노린다.
지난 시즌 LIV골프 팀전에서 우승한 4Aces는 새 시즌을 맞아 율라인을 영입했다. 캡틴 더스틴 존슨(미국)을 필두로 팻 페레즈와 패트릭 리드(이상 미국)이 모였다. 새 멤버 율라인의 활약 덕분에 LIV골프 두 번째 시즌 개막전부터 팀전 우승에 성공할지 주목된다.
율라인이 4Aces에 가기 전, 기존 멤버였던 구치가 보기 없이 버디 5개만 솎아내며 9언더파 133타로 율라인에 맞불을 놨다. 버바 왓슨(미국)이 이끄는 레인지고츠 소속인 구치가 지난해 LIV골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보스턴 대회에서 기록한 6위다.
호웰 3세가 4개 홀 연속 버디를 해내는 등 이날 5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8언더파 134타로 3위를 차지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폴 케이시(잉글랜드)는 전반에서 버디 2개를 잡으며 기분 좋게 출발했으나 후반 15, 16번홀에서 연속 보기를 기록하더니 17번홀(파4) 버디를 18번홀(파4) 보기로 지우며 고개를 떨궜다.
개막전에서 캡틴들이 주춤하고 있다. 존슨은 버디 5개를 잡았지만 보기 3개와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며 중간 합계 3언더파 139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했다. 이언 폴터(잉글랜드) 역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캐머런 스미스(호주)는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이븐파를 적어내며 중간 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올해 LIV골프에 합류한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는 버디 3개,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중간 합계 이븐파로 공동 18위를 기록했다.
LIV골프 개막전 최종 라운드는 27일 오전 3시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