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슈먼, LIV골프 투손 2R 선두…‘가르시아 팀’ 파이어볼 우승 도전
마크 리슈먼(호주)이 LIV골프 투손(총상금 2500만 달러)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지켰다.
리슈먼은 19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갤러리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LIV골프 투손 2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쳤다.
중간 합계 11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리슈먼은 단독 선두를 유지했다. 2위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와 2타 차다.
리슈먼이 LIV골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지난해 방콕에서 기록한 공동 13위다. 지난달 멕시코 마야코바에서 열린 개막전에서 18위를 기록했던 그는 이번에 우승을 노린다.
첫 홀부터 이글을 낚은 리슈먼은 5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더니 7, 8번홀에서 연속 버디로 흐름을 이어갔다. 10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긴 했으나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기분 좋게 라운드를 마쳤다.
리슈먼은 “최근 몇 년 동안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든 적이 몇 번 있긴 했으나 1, 2년은 지난 일이다”면서 “좋은 위치에 있기 위해 대회 초반부터 좋은 경기를 했다. 내일 해야 할 일이 절반 이상이 있다”며 최종 라운드에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가르시아가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6타를 줄이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3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 루이 우스트히즌(남아공)과 찰스 호웰 3세(미국) 등이 8언더파 134타로 공동 3위를 형성했다.
가르시아와 에우제니오 로페즈-차카라(스페인)가 5언더파 137타로 공동 10위에 자리해 팀 파이어볼이 22언더파로 단체전 선두를 달리고 있다. 필 미컬슨(미국) 팀 하이플라이어스가 21언더파로 단체전 2위에 자리했다.
LIV골프 투손 최종 라운드는 20일 오전 2시부터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