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도 ‘태풍’인가…태국 유볼 2R 선두·김민솔 공동 7위
아시안게임에도 ‘태국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여자 대표팀 막내 김민솔(18)이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민솔은 29일 중국 항저우 서호국제골프코스(파72)에서 열린 2022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개인전 2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7언더파 137타를 기록한 김민솔은 일본 신예 바바 사키(일본)와 공동 7위에 자리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김민솔은 첫 홀에 이어 17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으며 전반 파5 홀에서 모두 버디를 잡았다. 18번홀(파4)과 후반 4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5번홀(파4)에서 바운스백에 성공하더니 후반 7~9번홀에서 세 홀 연속 버디에 성공했다.
여자 대표팀 막내 김민솔은 키 178cm를 활용한 장타가 특기다. 아시안게임에서도 파5 홀에서 버디를 낚으며 타수를 줄이고 있다. 1~2라운드 동안 8번홀(파5)과 17번홀(파5)에서는 이틀 연속 버디를 기록 중이다.
아시안게임에서도 태국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이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솎아내며 중간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해 단독 선두를 달렸다.
인뤄닝(중국)과 아디티 아쇽(인도)이 11언더파 133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를 형성했다. 린시유(중국)와 류위(중국)가 각각 10언더파, 9언더파로 4~5위에 자리했다.
태국 P.K. 콩크라판이 8언더파 136타로 단독 6위에 자리했다. 한국 선수 유현조(19)는 3언더파 141타로 공동 15위에 자리한 가운데 임지유(19)는 컷 탈락했다.
단체전에서는 중국이 21언더파 267타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태국이 20언더파 268타로 2위, 인도가 16언더파 272타로 3위다. 한국은 11언더파 277타로 5위에 자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