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포털사이트 검색량 1위…골프 용어는 ‘정반대’
타이거 우즈(미국)가 포털사이트에서 가장 검색이 많이 된 선수로 꼽힌 가운데 골프 용어 중에서 LIV골프가 1위였다.
미국 골프다이제스트는 22일(한국시간) 2023년 포털사이트 구글에서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는 우즈라고 발표했다. 우즈는 올해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3개 대회에만 출전했지만, 파급력은 여전했다.
그는 2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에 나서 1언더파 283타를 기록하고 공동 45위로 마쳤다. 지난해 7월 디오픈챔피언십에서 컷 탈락한 이후 7개월 만에 필드에 나섰다.
이후 마스터스에도 출전했지만, 기권했고 발목 수술을 받았다. 재활 치료를 위해 또 경쟁에서 벗어난 우즈는 12월 히어로월드챌린지에 이어 이벤트 대회인 PNC챔피언십에 아들과 참가했다.
대회 출전 수는 적었지만, 그만큼 우즈가 출전할 때마다 큰 화제를 모았다. 쉬는 기간에는 PGA투어 정책위원회에 합류하고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스크린 골프 리그를 만드는 등 이슈몰이를 했다.
우즈 다음으로 가장 많이 검색된 선수는 매킬로이. 매킬로이 역시 올해 DP월드투어 두바이데저트클래식, 제네시스스코티시오픈에서 우승하는 등 빼어난 활약을 보였다. 라이더컵에 유럽 팀으로 출전해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의 캐디였던 조 라카바와 말싸움을 하는 등 크고작은 이슈에도 휘말렸다.
3위는 브룩스 켑카(미국), 4위는 존 람(스페인), 5위는 리키 파울러(미국)가 차지했고, 스코티 셰플러와 조던 스피스, 필 미컬슨,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빅토르 호블란(노르웨이) 등이 뒤를 이었다.
골프 용어에서는 LIV골프가 가장 많이 검색된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해에도 LIV골프가 가장 많이 검색된 용어였다. 이어 US오픈, 골프채널, 캘러웨이 등이 순서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