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람, LIV골프 홍콩 2R 공동 4위…‘6타 차’ 뒤집을까
존 람(스페인)이 LIV골프 홍콩에서 6타 차 역전 우승을 노린다.
람은 9일 홍콩골프클럽(파70)에서 열린 LIV골프 시즌 네 번째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2개를 엮어 6언더파 64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9언더파 131타를 기록한 람은 캐머런 스미스(호주), 헨릭 스텐손(스웨덴) 등과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단독 선두 에이브라함 앤서(멕시코)와 6타 차나 된다.
올해 LIV골프에 합류한 람은 그동안 우승 가시권에는 들었지만, 경쟁에서 계속 밀려났다. 개막전에서는 3위, 라스베이거스에서 8위, 제다에서는 5위를 기록했다. 꾸준히 톱10에 들었지만 우승하진 못했던 람이 홍콩에서 역전 우승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앤서는 이날 버디를 8개나 낚으며 중간 합계 15언더파로 단독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앤서는 지난해 2월 아시안투어 PIF사우디인터내셔널에서 우승한 바 있다. LIV골프에서는 아직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지난해 3위를 기록한 게 최고 성적.
해럴드 바너 3세(미국)가 에우헤니오 차카라(스페인)와 10언더파로 뒤를 이었다. 아드리안 메론크(폴란드)가 중간 합계 8언더파로 공동 7위에 올랐고 브라이슨 디섐보, 브룩스 켑카(이상 미국) 등이 7언더파로 공동 13위에 자리했다.
앤서니 킴(미국)은 버디 4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중간 합계 8오버파로 공동 52위에 자리했다. 최하위 허드슨 스와포드(미국)보다 한 타 적다.
팀전에서는 파이어볼스가 28언더파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리퍼가 25언더파로 2위, 메론크 등이 속해있는 클릭스가 22언더파로 3위를 달리고 있다.
LIV골프 홍콩 최종 라운드는 9일 오후 12시55분에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