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준 매직, 이번에는 아마추어다

2024-05-08     한이정 기자

내가 박민지, 이재경처럼 될 수 있다면? 골프 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목해보자. SPOTV 오리지널 콘텐츠 <베스트 티처스 인 코리아>가 스핀오프로 돌아온다. 이번에는 아마추어 레슨으로 시청자를 찾아간다.

SPOTV는 지난해 박창준 프로가 박민지와 이재경, 이세희 등 한국 프로 무대를 누비는 선수들과 떠난 미국 전지훈련기를 담은 <베스트 티처스 인 코리아>를 공개했다. 

박창준 프로는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다. 쇼트 게임에 특화된 박창준 프로는 <베스트 티처스 인 코리아>에서 보여준 공격형 웨지, 방어형 웨지, 벙커 샷 등 시그너처 레슨은 쇼트 게임 보완이 필요한 아마추어에게 많은 
호응을 끌어냈다. 

여기에 이국적인 영상미와 새 시즌을 준비하는 선수들의 리얼한 훈련 장면은 다른 레슨 프로그램과 차별화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인기에 힘입어 박창준 프로가 아마추어를 만난다. 프로 선수만 레슨하는 박창준 프로에게 직접 배워보고 싶은 시청자의 니즈를 충족시키고자 SPOTV가 스페셜 캠프를 마련했다.

인기도 폭발적이었다. 프로그램에 출연할 참가자를 공개 모집한 결과 경쟁률이 50 대 1에 달했다. 6명이 최종 선정돼 베트남 나트랑의 KN골프링크스로 3박 4일 전지훈련을 떠났다.

교사의 길을 포기하고 프로 선수를 꿈꾸는 지망생, 아마추어 골프 대회를 휩쓸고 싶은 열혈 골퍼, 가족을 부양하느라 어쩔 수 없이 골프를 독학하게 된 사연까지. 저마다 꿈을 품고 베트남행 비행기에 몸을 실은 6명의 참가자는 시간이 흐르는 게 아깝다고 할 만큼 매 순간 열정을 불태웠다.

박창준 프로의 공격형 웨지 수업을 시작으로 프로의 레슨을 체득하게 된 참가자들은 시작부터 어려움에 직면했다. 그러나 꾸준한 연습으로 점차 적응해나갔고, 캠프 기간 매일 진행된 30~50m 쇼트 게임 수행평가에서 성과와 데이터로 증명했다. 아마추어 참가자는 프로 레슨 커리큘럼에서 더 나아가 일대일 밀착 레슨으로 골프 고민을 타파했다.

여기에 박창준 프로의 제자 이재경과 이세희가 깜짝 등장해 레슨 시연과 동반 라운드를 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데상트골프와 르꼬끄골프도 협찬사로 참여했다.

전지훈련이 열린 베트남 KN골프링크스는 ‘백상어’ 그렉 노먼이 나트랑 특유의 자연을 고스란히 살린 27홀 규모 골프장이다. 거친 러프와 험한 언듈레이션, 모래언덕을 활용해 다이내믹하면서도 아름다운 바다 절경이 일품이다. 지난해 아시안투어 인터내셔널시리즈베트남이 열린 곳이기도 하며, 프로 선수들이 전지훈련을 위해 자주 찾는다. 

아마추어의 눈높이에 맞춰 다시 돌아온 박창준 프로의 레슨 박창준 아마추어 캠프는 5월 14일 화요일 오후 10시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