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김효주’ 정상급 총출동…청라서 국내파 VS 해외파 맞대결
인천 청라에서 여자 골프 정상급 선수들의 샷 대결이 열린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이 오는 26일부터 나흘 동안 인천 청라 베어즈베스트청라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하는 하나금융그룹챔피언십은 해를 거듭할수록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대회로 이미지 변신 중이다. 올해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AIG여자오픈에서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출전한다.
또 김효주와 하나금융그룹 소속인 이민지(호주), 패티 타와타나낏(태국)도 나설 예정. 세계 무대를 누비는 선수들과 KLPGA투어를 대표하는 108명이 우승 트로피를 두고 불꽃 튀는 경쟁을 벌일 예정이다.
또 하나금융타운이 조성 중인 하나글로벌캠퍼스 광장에는 국내 대회 최대 규모의 갤러리 플라자 조성으로 선수와 팬, 온 가족이 함께 대회를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KLPGA투어 출전 선수 면면도 화려하다. 이번 시즌 3승을 거두며 다승왕과 상금왕, 그리고 대상까지 경쟁하고 있는 박현경과 박지영, 배소현이 출전한다. 상금이 큰 만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개인 타이틀 획득에도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어 대회 관전 포인트로 떠오른다.
10대 골퍼들의 활약도 눈여겨 볼만 하다. 지난 5월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살롱파스컵에서 역대 최연소 깜짝 우승을 하며 JLPGA투어 최연소 프로 골퍼로 전향한 이효송을 비롯해 지난 3월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에 아마추어로 참가해 단독 3위를 차지하며 골프 팬들의 눈도장을 찍었던 오수민, 미국주니어골프협회(AJGA)에서 활약 중인 에스더 권이 도전장을 내밀었다.
하나금융그룹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 유지를 통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 먼저 대회장의 접근성과 이동에 대한 편의성을 고려해 하나글로벌캠퍼스를 참가 선수들의 숙소로 제공하며 컷 탈락한 선수들을 대상으로 1인당 50만원의 격려금을 지급한다.
또 경기장 곳곳에 플레이어 라운지를 조성해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으며 드라이빙 레인지의 전 타석에 트랙맨을 설치해 선수들이 연습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대회 갤러리 티켓은 오는 25일까지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사전 판매하며 티켓은 주중 2만원, 주말 3만원이다. 하나은행 계좌가 없어도 ‘하나원큐’ 회원가입 및 로그인을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하나카드로 결제하는 갤러리를 대상으로 전월 실적 및 신용, 체크카드에 관계없이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입하는 갤러리도 하나카드로 결제 시 20%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주민등록주소 기준 인천광역시를 거주지로 둔 갤러리는 현장에서 20% 할인된 가격으로 대회를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