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골퍼가 겪는 가장 큰 스트레스는 슬라이스지만, 골프 스윙이 익숙해진 중·상급자 골퍼는 훅을 가장 두려워한다. 골프 역사상 최고의 볼 스트라이커로 불렸던 벤 호건도 훅 구질로 고생한 적이 있을 정도다.슬라이스의 유발 원인이 많은 만큼 훅도 다양한 오류 동작에 의해 발생하지만, 골퍼에게 가장 자주 발생하는 훅 구질의 원인은 임팩트에서 과도한 인-아웃 스윙 궤도 또는 클럽 페이스의 지나친 닫힘 현상이다. 지금 소개하는 연습법은 간단하면서도 확실하게 훅을 이겨낼 방법이다. ▲볼 위치가 구질을 결정한다오랜 구력의 베테랑 골퍼도 잘못된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슬라이스 또는 훅 구질의 미스 샷을 싫어하며, 볼이 휘어지는 원인을 교정하려고 부단히 노력한다. 슬라이스와 훅을 유발하는 가장 큰 원인 중 하나가 일정하지 못한 임팩트다.일관성 없는 임팩트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가장 큰 원인은 척추각(스파인 앵글)이 무너지기 때문이다. 척추각이 무너지면 백스윙에서 왼쪽 어깨가 위로 들리고 회전을 충분히 할 수 없다.또 리버스 피벗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반면 다운스윙에서는 얼리 익스텐션, 캐스팅, 헤드업 등 올바르지 못한 동작이 유발되고 그 결과 미스 샷의 확률도 더욱

여러분 중 일부는 볼이 짧은 잔디에 놓여 있는 상황을 선호하지 않을 수도 있다. 볼 아래에 약간의 쿠션이 있는 편을 더 선호할 것이다. 왜 이렇게 타이트 라이가 많은 골퍼를 불안하게 하는 걸까? 먼저 짧게 깎은 라이에서는 클럽 헤드를 정확하게 잔디와 볼 사이에 진입시켜야 한다는 부담감이 생긴다. 따라서 임팩트 순간 헤드를 인위적으로 조절해 로프트를 더하려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클럽 헤드가 너무 빨리 스윙 궤도의 최저점에 이르게 된다.둘째, 기술이 완벽하지 않은 아마추어 골퍼들은 타이트 라이에서 샷을 할 때 주저하기 쉽고 임팩트가 이

김시우는 최면에 걸릴 듯한 스윙을 가지고 있다. 하루 종일 볼 수 있다. 기술적 결함은 너무 작아 수정하기는커녕 식별하기도 어렵다. 그의 스윙 코치인 크리스 코모는 “그가 호조를 보일 때는 그 누구보다 좋습니다”라고 말한다. “그는 앞으로 내달릴 수 있는 사람 중 하나예요. 그는 낮은 스코어를 만드는 것에 대해 전혀 걱정하지 않습니다.”스코어를 낮추는 것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 이유? 지난 1월 하와이 소니오픈에서 주말 이틀 연속으로 64타를 기록하며 우승한 것은 어떤가? 혹은 5월 AT&T바이런넬슨의 일요일 경기에서 63타를 쳐 공

섕크는 한 번만 발생해도 감옥에 갇힌 듯 공포에 시달린다. 하지만 원인과 대처 방법을 알면 쇼생크보다 간단히 탈출할 수 있다. # WHY?섕크는 한 번만 미스 샷이 나도 ‘병’으로 불리는 무서운 증상이다. 섕크는 클럽헤드가 열리면서 정확한 임팩트가 이뤄지지 않고 볼이 힐이나 넥에 맞아 발생한다. 섕크의 원인은 한 가지로 특정할 수 없지만, 일반적으로 임팩트 때 몸이 빨리 나가기 때문이다. 어드레스 때 척추각을 임팩트까지 유지하지 못하고 몸이 들리거나 앞으로 나가게 되면 몸의 회전과 손목 로테이션이 이뤄지지 않아 섕크가 나온다. 결국

18홀 코스를 돌다 보면 어느 지점에서인가 좋은 스윙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있다. 이런 현상은 최고의 선수에게도 발생한다. 몇 개의 페어웨이를 놓치면 자신이 깨닫기도 전에 처음 몇 홀에서 구사하던 매끄럽고 리드미컬한 스윙은 갑자기 사라져버린다.그러나 여기 좋은 소식이 있다. 실제로는 아무도 스윙을 잃어버리지 않는다. 언제 이것이 나빠지는지를 인식하고 자신이 가던 길에서 벗어나는 요령을 배우기만 하면 된다. 가능한 한 빨리 원래의 스윙을 찾는 데 도움이 되어줄 우리의 3가지 전략을 시도해보자.1. 필요한 만큼 오랫동안 가장 자신 있는

미드레인지(그린까지 50야드 정도 남은 중간 거리) 벙커 샷은 골프에서 가장 어려운 샷 중 하나다. 아주 정밀한 로 포인트 컨트롤이 필요하며, 모래를 너무 두껍게 치면 볼이 그린에 도달하지 못하고, 모래를 너무 얇게 떠내면 볼은 로켓처럼 그린 밖으로 날아가게 된다. 미드레인지 벙커에서는 작은 실수로도 스코어가 순식간에 높아진다. 다음은 이런 까다로운 샷에 도움이 되는 3가지 비결이니 참고하자.❶ 셋업 - 넓고 낮게 서기▶ 양발을 어깨너비보다 약간 넓게 벌리고, 엉덩이를 낮춰 곧 앉을 것처럼 어드레스 자세를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이

내가 가르치는 많은 아마추어의 연습 습관을 볼 때, 여러분 역시 쇼트 게임을 다듬을 시간이 많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안타까운 일이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를 치핑이 좋지 않은 핑계로 삼지는 말자. 간단하게 셋업과 스윙을 마치는 방법을 조금 조정하는 것만으로 그린 주변에서 수많은 다양한 샷을 구사할 수 있다. 이제부터 간단한 조정만으로 세 가지 각기 다른 칩 샷과 탄도를 만드는 방법을 확인해보자.1 낮은 칩 샷- 스탠스는 좁게, 스윙은 콤팩트하게그린 위에 여유 공간이 많지 않거나 장해물을 넘겨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이 낮게 날아

골프 스윙에서 올바른 몸의 회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하지만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회전축을 고정하고 큰 근육을 사용해 스윙하는 것을 어려워한다. 골프 스윙은 팔과 몸통의 복합적인 움직임을 동시에 만들어야 하므로 익히기 어렵다. 단순하게 팔만 들어 올리거나 몸통만 돌리는 움직임만 존재한다면 훨씬 쉽게 익힐 수 있었을 것이다.몸의 회전을 사용하지 않고 팔 위주로 스윙한다면 임팩트의 일관성이 저하되고 파워도 떨어진다. 또 팔의 움직임을 줄이고 몸통만 과도하게 회전시키면서 스윙하면 팔의 움직임이 정교해지지 못하고 임팩트 타이밍

정통적이지 않은 백스윙을 가진 선수는 짐 퓨릭, 매슈 울프, 존 데일리 등 생각나는 이름만 꼽아도 많지만 임성재보다 백스윙이 느린 선수는 확실히 없다. 임성재의 백스윙 전반부는 너무 천천히 이뤄져서 거의 슬로모션처럼 보인다. 2016년 일본 투어에서 자신의 볼 스트라이킹에 만족하지 못한 그는 어느 날 연습에서 테이크어웨이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한다. 연습으로 시작한 것이 이제는 이 한국인 프로 골퍼의 시그너처 동작으로 발전했다.2018~2019 PGA투어 ‘올해의 신인’에 올랐던 25세의 임성재는 “테이크어웨이를 느리게 가져갈수록 스

골프 스윙 중에서도 임팩트 이후 팔을 쭉 뻗는 동작인 폴로스루는 비거리 향상과 방향성 유지에 매우 중요한 요소다. 이때 손목 코킹 각도나 클럽 페이스 앵글 등 여러 가지 요인이 영향을 미치는데 일관성 높은 타구를 만들기 위해 올바른 폴로스루를 하는 것이 필수다.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프로 골퍼들처럼 길게 뻗어나가는 폴로스루를 따라 해보려고 노력하지만, 실제 아마추어 골퍼의 스윙을 관찰하면 타깃 쪽 팔이 굽혀지며 안쪽으로 이동하는 치킨윙 동작 그리고 과도하게 양쪽 손목을 돌려서 클럽 페이스가 지면을 향하는 오류를 범한다.이 두 오류 동

섕크를 제외하고 쇼트 게임에서 스컬 벙커샷보다 두려운 샷은 없을 것이다. 그린사이드 벙커에서 추가로 스컬 샷을 한 번 하게 되면 더블 보기나 그보다 나쁜 상황에 처할 위험이 있다. 스컬 샷의 무서움은 대부분의 아마추어가 이를 피하려고 할 때 오히려 반복할 운명에 처한다는 것이다. 이들은 클럽헤드가 모래 속을 향하도록 볼보다 훨씬 뒤쪽을 겨냥하고, 이렇게 함으로써 오히려 볼을 먼저 치게 될 가능성을 점점 높인다.다행스럽게도 몇 가지 간단한 셋업과 스윙의 조정만으로 스컬 샷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볼이 그린 위에 부드럽고 안전하게 착

백스윙 때 어깨의 회전을 크게 해보고 다운스윙 때 열심히 힙턴을 해도 비거리의 증가는커녕 임팩트의 정확성만 떨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만약 당신이 겪고 있는 문제가 부정확한 임팩트로 인한 비거리와 정확성 저하라면 팔과 몸통의 연결이 잘되고 있는지 점검해봐야 한다.최근 지면반력을 사용하기 위해 하체를 과격하게 움직이거나 빠른 헤드 스피드를 위해 전환 동작에서 빠른 어깨 회전을 만들려는 골퍼가 많지만, 백스윙 시 팔과 몸의 연결이 잘되어 있지 않으면 다운스윙 때 몸통의 회전속도를 팔이 따라잡지 못하거나 올바른 궤도로 클럽이 내려오지 않

운동선수들이 몰입상태에 들어가는 것에 관해 어떻게 말하는지 아는가? 이는 지난 해 셰브런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버디 9개를 낚아 대회 최저타수인 8언더파 64타를 쳤을 때 내게 일어난 일이다. 나는 14개의 페어웨이 중 13개를 지켰고 18홀 중에서 15개 홀에서 파 온 그린에 성공했다. 나는 아무 생각도 없이 온전히 내 몸을 통제하고 있었다. 2019년 오거스타내셔널여자아마추어에서 우승을 기록할 때 느꼈던 것과 똑같은 감각이었다.어떤 선수도 몰입상태에 들어가는 방법을 가르쳐줄 수는 없지만(나 역시 이를 컨트롤하는 방법을 알고 싶다)

티잉 구역에 섰을 때 골퍼들의 생각은 아마 대체로 비슷할 것이다. 샷을 최대한 멀리 보내겠다거나 최대한 곧게 날리겠다고 생각한다. 때로는 이렇게 단순한 전략으로 플레이에 임하는 것이 이로울 수 있지만 가장 강력한 클럽을 손에 쥔 상태에서 타깃을 선정할 때는 조금 더 미묘한 접근이 필요하다.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위스콘신 최고의 젊은 교습가인 몰리 브레이드는 자신이 가르치는 골퍼들의 상당수가 타깃을 선정하기 전에 착지 지역을 면밀히 살펴보지 않는다고 지적한다.티잉 에어리어에 서서 자신의 볼이 떨어질 만한 지점을 구체적으로 그려보고,

골프는 어려운 운동이다. 오늘 잘 맞았던 샷이 내일도 잘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다. 특히 연습량이 부족한 아마추어 골퍼의 스윙은 모래성이나 다름없다. 언제 무너져도 이상할 것이 없다는 말이다.견고한 스윙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본기 점검을 지속해서 해야 하는데, 특히 어드레스를 체크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드레스 때 체중의 분포, 어깨의 위치, 골반의 각도에 따라서 전혀 다른 스윙이 나오기 때문이다. 평소와 다르게 쇼트 아이언 샷의 비거리가 짧아지며 그린에 못 미치는 샷이 자주 나온다면 어드레스를 반드시 점검해봐야 한다.◆미세한

선수가 그린 위 자신의 볼 뒤에 웅크리고 앉아 공에서 홀까지 라인과 브레이크를 파악하는 모습은 TV중계를 통해 수없이 많이 봤다.그린을 세밀하게 살피면서 선수는 준비 자세에 들어간다. 대부분의 골퍼는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이들은 퍼팅 어드레스 자세를 취하고 홀 쪽으로 고개를 돌려 다시 체크한다.갑자기 경사가 볼 뒤에서 측정했을 때와 달리 보인다. 서서히 의심이 고개를 들기 시작한다. ‘내가 잘못 봤나?’ 이런 의심은 퍼팅을 앞둔 그 순간, 바람직한 마음가짐이 아니다.때때로 볼 뒤에 웅크리고 앉아 정상적인 그린 리딩 자세로 읽을 때

골프에서 쇼트 게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 아이언 샷에서 실수를 연발하는 아마추어 골퍼는 필연적으로 다양한 라이와 장해물 앞에서 어프로치 샷을 시도해야 한다.특히 아마추어 골퍼가 가장 두려워하는 장해물인 벙커를 넘겨야 하는 상황에서는 실수한 기억들 때문에 심리적인 불안감과 긴장감에 휩싸여 또다시 실수할 확률이 높아진다. 지금 설명하는 팁을 기억한다면 벙커를 앞둔 상황에서도 멋지게 그린에 볼을 올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목표는 깃발벙커라는 장해물 앞에서 가장 피해야 하는 것은 볼이 그린에 올라가지 못하고 벙커에 들

그린 공략을 해야 하는데 볼을 나무와 나무 사이로 꺼내야 하는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 탈출에 성공할 수 있을까. 골프다이제스트가 선정한 최고의 젊은 교습가이자 위스콘신주 웨스트무어컨트리클럽에서 골퍼들을 지도하는 몰리 브레이드가 이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한다. 그린을 공략하는데 나무가 중간에 버티고 서 있을 때 대부분 그걸 넘어가려 한다. 하지만 브레이드는 나뭇가지 아래로 빠져나가는 것이 더 효과적인 전략일 때가 많다고 강조한다. 브레이드는 “그린까지 70미터 정도 남았다면 7번 아이언으로 크게 칩 샷을 해보라”며 “양발을 평소보다 가깝

쇼트 게임을 개선할 방법을 찾고 있다면 간단히 시작할 방법이 있다.골프다이제스트 베스트 영 티처이자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윌더니스컨트리클럽 골프 디렉터인 세라 딕슨은 “자신의 셋업을 점검해봐야 한다”라고 조언한다.딕슨은 “골퍼들이 저지르는 가장 큰 실수는 그린에 가까이 갔을 때도 풀스윙 셋업을 고수한다. 이렇게 하면 지나치게 큰 백스윙을 할 수 있어 스윙하는 동안 속도가 느려집니다”라고 지적한다.그린 주변에서 바꿔야 할 두 가지 핵심 요소는 스탠스의 너비와 그립을 잡는 위치다.우선 두 다리를 클럽 헤드 한 개 정도의 너비로 벌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