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꼭 알아야 할 장비와 관련된 골프 규칙 4가지 [Digest :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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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 할 장비와 관련된 골프 규칙 4가지 [Digest : 1703]
  • 김기찬
  • 승인 2017.03.2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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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꼭 알아야 할 장비와 관련된 골프 규칙 4가지 [Digest : 1703]


드라이버와 퍼터의 그립을 맞추는 것이 골프 규칙과 연관된 문제일 때 큰 관심을 끌게 될 것이다. 하지만 정확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 않다면 코스에서 스코어에 손해를 보게 될 경우(혹은 더 쉽게 스윙을 할 수 있게 될 경우)에 맞닥뜨리게 될 수도 있다. 다음은 장비와 관련된 각종 의문을 시원하게 풀어줄 4가지 골프 규칙이다.

1. 볼을 드롭하지 말 것

골프 카트용 도로를 피하기 위한 무벌타 드롭이든, 해저드에 볼을 빠뜨린 상황과 같이 페널티를 수반한 드롭이든 간에 볼을 드롭하는 것은 골프의 한 부분이다. 그런데 드롭할 때 어느 정도의 구제를 받는가는 상황에 따라 다르다. 벌타를 받지 않는 프리 드롭은 클럽 한 개 길이 이내의 여유 공간이 주어지고, 페널티 드롭은 두 클럽 길이가 된다. 어떤 경우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가장 긴 클럽을 측정 도구로 사용해야 한다.

2. 도구는 가방에서 꺼내지 말 것

미세 조정이 가능한 드라이버는 이제 용품 업계의 기준이 되어버렸다. 자신이 치고자 하는 샷의 종류에 알맞게 클럽 헤드를 조절하는 것은 꽤나 재미있는 흥밋거리다. 하지만 규칙 4-2a는 라운드를 하는 도중 클럽의 플레이 특성을 바꿀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러니 아주 심한 도그레그 홀을 만났을 때도 페이드 샷을 위해 드라이버 헤드에 손을 대고 싶은 충동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 클럽의 조정은 연습장에 이를 때까지 참아야 한다. 되도록 숙련된 클럽 피터의 지도 아래에 하는 것이 좋다.

3. 이웃의 것을 탐하지 말 것

인정할 건 인정하자. 그린 반대쪽에 있는 골프백까지 걸어갔다가 돌아와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고자 차라리 같은 카트를 타고 온 동료의 웨지를 빌려 친 적이 있지 않은가? 이편이 훨씬 편하지만, 규칙 4-4a를 위반하는 행동이기도 하다. 플레이를 하기 위해 최대 14개의 클럽을 사용하는 것이 허용되어 있다. 그리고 그 클럽 모두는 자신의 골프백 안에서 나와야 한다. 단 하나의 예외 상황이 있다면 그것은 팀 이벤트일 때다. 파트너의 클럽을 사용할 수 있지만 두 사람의 클럽 모두를 합했을 때 14개를 넘지 않아야 한다.

4. 불펜에 가지 말 것

많은 퍼트를 놓치고 난 뒤라면 주차장에서 예비용 클럽을 가져 오고 싶은 맘이 굴뚝같을 것이다. 특히 주차장이 다음 홀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면 말이다. 하지만 이미 14개의 클럽으로 라운드를 시작했다면 규칙 4-4a는 정상적인 플레이 과정 중 클럽 하나가 부러지지 않을 경우 클럽을 교체할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새 클럽을 추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은 14개보다 적은 수의 클럽을 들고 라운드를 시작하는 것. 그렇다면 전반 9홀이 끝난 직후 절실한 마음으로 골프용품 숍으로 달려가도 된다.

Q. 홈메이드 클럽을 사용해도 되나?

A. 모두 똑같은 길이의 아이언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한 PGA투어 프로 브라이슨 디섐보는 장비 사용에 있어 끊임없이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이번에는 사이드새들 기술을 사용할 수 있는 퍼터를 직접 만든 것. 골프 규칙이 규정하고 있는 모든 특정 조건을 만족하기만 한다면 자신이 사용할 퍼터를 손수 제작하는 것은 합법이다. (하지만 USGA는 “디섐보가 제작한 퍼터는 샤프트가 헤드 중앙에 꽂혀 있다는 이유로 규정에 어긋난다”고 경고했다.) 이 조건 중에는 길이는 최소 18인치가 되어야 하고 라이는 최소 10도여야 하며 로프트는 10도를 넘어서는 안 된다. 헤드는 넓이가 길이를 초과해서는 안 된다는 규정이 있다. 재료에 관해서는 골퍼 마음이다. 자신만의 상상력과 재력을 마음껏 활용할 수 있다는 뜻이다.

글_매슈 루디(Matthew Ru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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