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 게임 정복하기 #1 [Lesson : 1704]
최근 쇼트 게임에 대한 설명이 점점 복잡해지고 있다. 이제 무엇이 맞는 정보인지, 누가 맞는 말을 하는지조차 구별할 수 없을 정도다. 많은 골퍼들은 쇼트 게임에 대해 “풀스윙의 작은 버전이라고 생각해”라는 말을 자주 한다. 이는 잘못된 정보로 듣는 이로 하여금 혼란을 일으킬 수 있다. 쇼트 게임은 풀스윙과 마찬가지로 임팩트 때 클럽이 내려가면서 공을 맞히는 건 비슷하다. 하지만 조사해본 결과 칩 샷을 가장 잘하는 선수들은 평균적으로 어택 앵글이 -6도를 기록한다. 반면 풀스윙 때는 체중을 이동하지만 그린 주위에서 쇼트 게임을 할 땐 체중 이동이 거의 없어야 한다. 위의 분석을 통해 풀스윙과 쇼트 게임은 태생부터 다르다는 걸 쉽게 알 수 있다. 하지만 올바른 셋업을 하는 골퍼가 거의 없다는 것이 문제다. 시간을 투자해 올바른 쇼트 게임을 함으로써 좋은 콘택트를 만들고 파 세이브 확률을 높이는 데 주력해보자. 이번 호에서는 30m 이내의 기본, 5월호에는 그린 주변에서부터 30m까지의 스윙 기술, 6월호에는 어프로치 샷과 40~120m 스윙 팁을 전할 예정이다.
쇼트 게임, 셋업 기본 정복하기 셋업 동작을 통해 쇼트 게임의 기본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모든 점이 중요하지만 ‘키포인트’라고 강조한 부분은 특히 중요하니 신경 쓰기 바란다. 시간을 조금 투자하여 이 셋업의 기초에 익숙해져보자.
측면에서 ● 발을 타깃과 스퀘어로 맞춘다. ● 포스처와 밸런스는 평소 어드레스 때처럼 취한다. ● KEY POINT 클럽의 라이(샤프트 궤도)는 클럽을 디자인한 대로 지면에 둔다.
앞에서 ● 스탠스는 좁게, 왼발을 조금 연다. ● KEY POINT 볼 위치는 양발의 중앙에 있다. ● KEY POINT 상체는 타깃에 비해 열려 있으며 가슴이 공보다 왼쪽을 보고 있다. ● KEY POINT 가슴 위치 때문에 왼발에 체중이 더 가 있다. ● 오른손 그립은 평소보다 약하게 감싸며 잡는다. ● 팔의 힘도 평소보다 뺀다. ● 샤프트를 앞으로 아주 조금만 기울인다. ● KEY POINT 클럽 페이스는 1시 방향으로 약간 열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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