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크 없는 치핑 [Lesson Tee :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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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크 없는 치핑 [Lesson Tee : 1707]
  • 김기찬
  • 승인 2017.07.1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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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크 없는 치핑 [Lesson Tee : 1707]
청크 없는 치핑

스윙을 단순화하려면 더 다가설 것.

글_부치 하먼(Butch Harmon)

 



▲ YES                                                                               ▲ NO

치핑은 그다지 복잡한 샷이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마추어 골퍼들이 저지르는 흔한 문제점 중 하나는 마치 아이언 샷을 할 때처럼 볼로부터 멀리 선다는 것이다. 그러면 클럽은 몸을 감아 돌며 큰 원을 그리게 되는데 이는 풀스윙 샷에는 아주 바람직하지만 치핑에는 나쁜 스윙 궤도가 된다. 동작이 커지면 볼을 지나치게 멀리 보낼지도 모른다는 두려움이 임팩트 직전 스윙 스피드를 줄이도록 만들고, 그러면 팔을 감아올려 청크가 나오는 것. 스윙을 단순하게 만들려면 샤프트를 곧게 세우고 볼에 더 다가선다. 마치 클럽 헤드가 토 끝으로 서 있다는 느낌이 들도록 한다. 이렇게 셋업하면 더 곧은 스윙 궤도가 만들어지고 클럽 페이스는 닫히거나 열리지 않고 항상 볼을 보내고자 하는 방향을 가리키게 된다. 다음의 루틴을 따라 할 것. 첫째, 스탠스는 뒷발부터 잡는데 뒷발이 볼을 정면으로 마주 보고 약 25cm 정도 떨어진 곳에 오게 한다. 그다음 클럽 페이스가 타깃을 바라보게 한다. 마지막으로 앞발의 위치를 잡으면서 체중이 앞발에 실리도록 해 스루아웃 스윙을 할 수 있게 만든다. 이때 샤프트가 살짝 타깃을 향하게 하면 백스윙과 스루스윙 때 클럽 헤드는 지면을 살짝 쓸듯 지나가게 될 것이다.

 



감각 익히기

나는 치핑을 할 때 퍼팅 그립을 잡는다. 짧은 칩 샷은 전적으로 감각에 의지하는 샷이고 퍼팅 그립이 더 섬세한 감각을 전해주기 때문이다. 또 마음가짐도 퍼팅을 할 때처럼 더 볼 위에 있도록 하고 더 좁은 타깃 지점에 집중하도록 만든다. 이제 해야 할 일은 그저 눈앞의 그린 위에 볼을 올린 후 홀을 향해 굴러가게 하는 것뿐이다. 왜 프린지가 아니라 그린 위에 볼을 올려야 할까? 그린 가장자리보다는 그린 안쪽의 바운스를 예측하는 게 쉽기 때문이다.


디오픈에서 우승하는 것을 보고 싶었던 영국인 1위 윈스턴 처칠 전 수상.

 



Butch Harmon 부치 하먼 골프다이제스트의 티칭 프로페셔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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