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락치기 [Lesson Tee :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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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Lesson Tee : 1708]
  • 김기찬
  • 승인 2017.08.07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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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락치기 [Lesson Tee : 1708]
벼락치기

할 수 있는 가장 가력한 샷이 요구될 때. 



글_해럴드 바너 3세(Harold Varner Ⅲ) / 사진_돔 푸로어(Dom Furore)  



 

우리는 벙커나 워터해저드를 넘겨야 하고 파5홀에서 2타에 온그린을 시키거나 파4홀에서 드라이버 샷으로 그린을 직접 노려야 하는 등 어쩔 수 없이 온 힘을 들여 가장 강력한 샷을 날려야 하는 상황과 마주하게 된다. 나는 아주 바람직한 템포로 가능한 한 똑바로 볼을 쳐내는 방법을 강구하고 있으며 동시에 힘을 덜 들이는 길을 찾기를 소망하는 사람이다. 하지만 이것으로는 충분하지 않은 상황도 있다. 때때로 나는 아주 강력한 드라이버 샷을 구사해야 한다. 만약 20야드 정도 비거리를 더 내야 할 때 나는 어떻게 할까? 그저 더 힘껏 스윙하는 것 이상의 무엇인가가 필요하다. 사실 더 힘껏 스윙을 한다는 생각은 몸을 지나치게 긴장시키고 타이밍을 좋지 않게 만들어 평상시보다도 오히려 더 짧은 드라이버 샷이 나올 수도 있다. 내 첫 번째 조언은 이것이다. 비거리를 더 내고 싶다면 릴랙스 상태에서 스윙이 조화롭게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 바로 여기서 내가 취하고 있는 자세를 만드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나는 충분히 인내하고 이 시점까지 릴랙스 상태를 유지했기 때문에  더 큰 힘을 들이지 않은 채 다운스윙을 하고 있는 중이다. 여기서부터 그저 그동안 축적되어 있던 것을 쏟아내면 되는 것이다. 원하는 곳까지 볼을 날릴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좀 더 소개한다.

 



| 백업 최소한 등의 일부가 타깃을 향할 때까지 백스윙을 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이다.

| 포스트 타임 톱에서 뒷다리에 체중이 실리는 것을 느껴라. 이제 밀어낼 준비가 됐다는 뜻이다.

| 티는 높게 평소보다 높이 꽂힌 티는 볼을 더 쉽게 띄울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조금만 높아도 충분하다.

 



| 백스윙 - 회전한 다음 멈출 것 셋업을 조절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다. 티는 조금 더 높게 꽂고 스탠스는 조금 더 넓게 서고 몸 전체가 볼 뒤에 머무른다는 느낌을 갖는다. 볼을 멀리 날리고 싶을 때 정말 중요한 것은 백스윙이다. 어정쩡하게 돌지 말고 몸을 확실하게 회전한다. 그렇다고 해서 클럽을 뒤로 많이 빼라는 뜻이 아니다. 톱에 이르러 다운스윙을 시작하기 직전에 등의 윗부분 근육이 땅기는 듯한 느낌을 받아야 한다. 만일 백스윙을 제대로 끝내지 않는다면 샷은 완전히 꼬이게 될 것이다. 드라이빙 레인지에서 이 방법을 연습하라. 백스윙을 해서 몸이 완전히 꼬였다고 느껴졌을 때 곧바로 다운스윙에 들어가지 말고 잠시 멈춰라. 마쓰야마 히데키가 이 방법을 사용하는데 그는 아주 폭발적인 샷을 만들어낸다. 이렇게 잠시 멈추는 것이 스윙할 때 모든 것이 조화를 이루도록 만든다.





| 스루스윙 - 뒷발에서 벗어날 것

아주 큰 드라이버 샷을 치려고 하는 아마추어들에게서 자주 발견하는 문제는 홈런 타자처럼 뒷발에 의지해 스윙한다는 점이다. 마치 홈 플레이트에 우뚝 선 커다란 덩치의 야구선수처럼 볼을 멀리, 위로 쳐 올리고 싶어 한다. 하지만 골프 코스에서 볼을 더 멀리 보내기 위해서는 볼을 때리기 전 자신의 체중을 앞발로 이동해야만 한다. 그리고 해야 할 것이 하나 더 있다. 상체가 뒤에 머물러 있도록 해야 한다. 자신의 체중이 앞발로 이동하는 것을 느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체가 같이 앞으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는 뜻이다. 볼을 때리고 난 뒤에도 상체는 반드시 지면에 놓여 있던 볼의 위치보다 뒤에 있어야 한다. 그러면 그 방법은? 나의 스윙 이론을 소개한다. 톱에서 힙을 회전한다는 생각을 한다. 그러면 하체를 통해서만 체중이 이동한다. 상체는 여전히 볼 뒤에 머물러 있는 상태에서 클럽을 휘두른다. 그것이 바로 여기서 볼 수 있는 자세다. 강력한 샷을 만드는 데 내 체중을 이용하고 있다. 굳이 클럽을 빨리 휘둘러야 한다는 생각을 하지 않아도 클럽은 더 빨리 움직인다. 이것이 바로 파워 샷을 만드는 비결이다.

 

Harold Varner III 해럴드 바너 3세

올해 두 번째 PGA투어 풀 시즌을 맞고 있다. 그의 신장은 172.4cm에 불과하지만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는 299야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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