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10인-조민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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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10인-조민준
  • 유연욱
  • 승인 2018.11.0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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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동 계기
주니어 선수 시절부터 교습가들이 나를 좋아하지 않을 정도로 생각이 많았고 이론에 대해 궁금한 점이 많았다. 그들은 내가 생각이 너무 많다고 지적했다. 선수 생활을 하다가 왼손 엄지 인대 부상과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파열을 겪으며 더는 경기에 나갈 수 없었다. 그 당시 나는 지쳐 있었고 은퇴하기로 마음먹었다. 대학원에 들어가서 스포츠심리학(역학도 함께)을 공부했다. 그 동안 궁금하던 것을 내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무엇보다 좋았다.

교습 철학
아카데미 이름이 BTY골프아카데미다. 그 뜻이 ‘베터 댄 예스터데이(Better Than Yesterday)’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을 만들자는 게 내 교육철학이다. 처음부터 끝까지 스윙만 논하기보다는 적재적소에 길을 잘 제시해주려고 한다. 이를 위해서는 객관적인 데이터가 꼭 필요하다. 다만 선수가 숫자(데이터)에 얽매이는 순간 플레이를 하지 못한다. 나는 데이터가 상당히 쌓였을 때 그것을 과거부터 쭉 비교해주며 선수의 자신감을 북돋워주는 데 활용하고 있다. 데이터가 풀리지 않던 문제의 답을 내줄 수도 있다.

 

아마추어 골퍼를 위한 팁
일단 유연성이 떨어지면 임팩트할 때 골반을 돌리는게 무척 어렵다. 오른쪽 골반이 어드레스 라인을 넘어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 골반이 충분히 돌지 못하고 일어나는, 일명 ‘배치기’ 현상이 일어난다. 자신은 엉덩이를 충분히 돌리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영상을 찍어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대부분이다. 측면에 있는 거울을 보면서 왼쪽 엉덩이가 보이게끔 돌리는 연습을 하면 일관성 있는 샷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팔은 아무 것도 하지 않아도 된다. 벽을 잡고 히프만 돌리는 연습도 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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