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언 모그] 몸 회전이 스윙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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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 모그] 몸 회전이 스윙의 전부
  • 고형승 기자
  • 승인 2019.02.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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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교습가 브라이언 모그가 몸 회전에 관해 설명한다. 그는 회전이 스윙의 정수라고 강조한다.

골프 교습가에게 가장 까다로운 교습이 어떤 것인지 묻는다면 대개 몸을 끝까지 회전하게 하는 것이라고 답할 것이다. 또 골프 선수에게 항상 훈련하는 내용이 무엇인지 물어보면 더 크게 회전하는 법 그리고 확실하게 샷을 컨트롤하며 회전하는 법이라고 할 것이다.

회전은 스윙의 정수다. 골프는 자신이 할 수 있는 한 끝까지 몸을 꼬아서 최대한의 파워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이를 위한 아주 괜찮은 연습 방법 하나를 소개한다. 정말 쉬우니 꼭 따라 해 보길 바란다. 뒷마당이나 실내에서 또는 1번홀 티잉 그라운드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이다.

먼저 그립을 잡고 클럽을 뒤로 뺄 때 장갑을 끼지 않은 손(오른손잡이는 오른손)으로 샤프트를 최대한 넓게 다시 잡는다. 오른손에 힘을 줘 자신의 몸이 완전히 꼬일 때까지 힘껏 잡아당긴다.

오른쪽 어깨가 최대한 돌아가 있고 엉덩이도 충분한 회전을 이뤘으며 가슴이 타깃 반대 방향을 향하고 있다면 됐다. 이 상태를 1~2초간 유지한다.

그런 다음 오른손을 미끄러뜨려서 자연스럽게 왼손 위에 얹는다. 이 자세를 5초 동안 유지한다. 그러면 전신의 근육이 땅기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몸이 얼마나 많이 꼬인 채 파워를 축적하고 있는지 가늠이 될 것이다.

샷을 할 때 그때의 감각을 재현하려고 노력한다. 자신의 어깨가 얼마나 멀리까지 돌아가는지, 자신의 가슴이 어디까지 회전하는지, 자신의 손이 어디까지 돌아가는지 느껴 보는 것이다.

이것만 느낄 수 있다면 자신의 플레이에 아주 큰 변화가 생기는 걸 목격하게 된다. 몸 회전이 스윙의 전부이기 때문이다.

몸을 끝까지 회전하면 비거리가 늘어나고 안정적인 샷을 할 수 있다. 골프 스윙에 들이는 연습 시간 역시 훨씬 줄어든다. 

브라이언 모그 
골프다이제스트 선정 미국 베스트 50 교습가로 양용은, 박세리, 양희영, 이경훈, 김미현, 허미정 등을 가르쳤다. 국내에는 프로 골퍼 조령아와 이미나가 용인 남부골프연습장에서 브라이언모그아카데미를 운영 중이다.

[고형승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tom@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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