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슨]하이브리드로 퍼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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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슨]하이브리드로 퍼트하기
  • 류시환 기자
  • 승인 2019.02.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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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을 충분히 굴리는 비결

그린을 살짝 벗어난 지점에 볼이 놓였을 때 칩 샷 대신 퍼트를 한다면? 정말 훌륭한 선택이다! 문제는 퍼터를 사용하는 것이다.

1.5~2m의 러프를 지나야 한다면 퍼터를 선택하는 게 옳다. 하지만 더 긴 러프를 통과해야 한다면 하이브리드가 좋은 대안이 된다.

생각해보자. 그린 밖에서 있는 힘껏 퍼트한다고 했는데 볼이 홀에 이르기 전에 멈춰 선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이는 아주 적은 로프트를 가진 퍼터로 볼을 때려 당신과 그린 사이에 깔린 풀 위를 굴러가도록 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볼과 풀 사이에 마찰이 생겨 에너지를 뺏기게 된다.

약 20도의 로프트를 가진 하이브리드를 잡을 경우 볼은 튀어 올라 프린지를 통과해 마찰이 줄어든다. 그러면 훨씬 쉽게 홀 가까이 볼을 보낼 수 있다. 아주 간단한 물리학 이론이다.

하이브리드를 사용하는 퍼트는 일반적인 퍼팅과 다를 바 없다. 더욱 정확한 컨트롤을 위해 그립을 조금 더 내려 잡을 뿐이다. 그리고 볼은 스탠스 중앙에 두고 체중은 양발에 균등하게 배분한다. 마지막으로 팔과 어깨가 함께 회전하는 단순한 스트로크를 하면 된다.

그래도 클럽이 길다고 느껴진다면 어드레스 때 손목을 굽혀서 편안하게 샤프트를 세우면 된다(보너스 : 이렇게 할 경우 손목의 움직임을 억제해 더 안정적인 스트로크를 할 수 있다).

한 가지 주의할 점 : 하이브리드의 클럽 페이스에 맞은 볼은 퍼터로 퍼팅할 때보다 더 힘차게 튀어 나간다. 따라서 얼마나 힘을 줘야 하는가를 가늠할 때 프린지도 그린처럼 간주해 같은 거리의 롱 퍼트를 할 때처럼 플레이해야 한다. 이것이 적절한 속도로 퍼트하는 바람직한 퍼팅 테크닉이다

글_마이클 브리드 정리_류시환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soosnoo8790@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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