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사임스의 심플샷] 스윙에 맞는 그립 찾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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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빈 사임스의 심플샷] 스윙에 맞는 그립 찾기
  • 인혜정 기자
  • 승인 2019.04.23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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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추어 골퍼의 흔한 실수 중 하나는 자신의 스윙에 맞지 않는 그립으로 연습한다는 것이다.
3가지 다른 그립 스타일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그립을 찾아보자.

1 스트롱 그립(위 사진)
상위권 선수들이 가장 많이 잡는 그립이다. 뉴트럴 그립보다 손이 더 오른쪽으로 돌아가게 잡는다. 검지와 엄지 사이의 ‘V’자가 오른쪽 귀 바깥쪽을 가리키며 클럽 헤드가 살짝 닫힌다. 스트롱 그립을 쥐고 팔을 과도하게 회전할 경우 클럽 페이스가 더 크게 닫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손과 팔을 덜 회전하는 보디턴 스윙을 하는 골퍼에게 적합한 그립이다. 올바른 회전을 했다면 임팩트 순간 타깃 방향으로 엉덩이가 많이 열리면서 몸이 회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2 위크 그립
일명 슬라이스 그립이라 불리는 위크 그립은 스트롱 그립과 반대다. 검지와 엄지 사이의 ‘V’자가 몸의 중간이나 왼쪽 귀를 향한다. 골퍼들이 가장 선호하지 않는 그립으로 코킹을 과도하게 하면 슬라이스가 난다. 몸의 회전은 느리지만 손목 회전이 빠른 골퍼에게 적합하다. 임팩트 시 보디턴보다 팔목의 회전으로 클럽을 스퀘어 하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또 과도한 손목 움직임으로 인해서 훅이 많이 나는 골퍼들이 이를 방지하기 위해 사용하기도 한다. 올바른 스윙을 했다면 임팩트 구간에서 몸이 타깃으로 좀 더 스퀘어하게 위치한 상태를 볼 수 있다.

3 뉴트럴 그립
스트롱 그립과 위크 그립의 중간이다. 뉴트럴 그립의 기준은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다. 나는 왼손의 ‘V’자가 오른쪽 귀를, 오른손의 ‘V’자가 코와 오른쪽 귀 사이를 가리킨다고 생각한다. 뉴트럴 그립은 컨트롤을 위한 그립으로 스트롱 그립처럼 많은 골퍼가 사용하고 있다. 특히 상급 골퍼가 많이 잡는다. 그 이유는 드로우와 페이드 구질을 모두 구사하기가 좋기 때문이다. 일부 골퍼는 뉴트럴 그립을 만드는 게 가장 쉽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다. 정확한 스윙을 하지 않는다면 훅이나 슬라이스가 쉽게 난다. 정확하게 스윙을 한다면 임팩트 순간 타깃을 향해 엉덩이는 30~40도, 어깨는 20도 가량 열린 상태를 볼 수 있다.  

글_로빈 사임스 / 정리_인혜정 골프다이제스트 기자(ihj@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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