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가 PGA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했다.
임성재(21 CJ대한통운)는 5월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클럽(파71, 7,554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웰스파고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3언더파 139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1라운드 공동 27위에서 공동 14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렸다.
임성재는 지난 시즌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에서 상금왕을 차지하고 2018-2019시즌 PGA 투어에 입성했다. 임성재는 남은 3~4라운드에서 톱 10에 진입할 경우 올 시즌 6번째 톱 10을 작성하게 된다. 역대 최고 성적은 지난 3월 '아놀드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의 공동 3위다.
안병훈과 이경훈은 2라운드에서 1타씩을 줄여 나란히 중간합계 이븐파 142타로 공동 47위를 기록했다.
배상문, 강성훈, 김민휘는 컷 탈락했다.
한편 미국의 42세 노장 제이슨 더프너는 이글 1개, 버기 7개, 보기 1개를 묶어 8언더파를 몰아치고 중간합계 11언더파 131타로 단독 선두에 올랐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6언더파로 공동 4위로 하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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