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10 유지한 이정은 “계속 상위권 있다보면 우승할 수 있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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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10 유지한 이정은 “계속 상위권 있다보면 우승할 수 있을것”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5.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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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LPGA 신인상 후보 이정은이 우승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이정은(23)은 25일(한국시간) 미국 버지니아주 윌리엄스버그의 리버 코스 앳 킹스밀 리조트(파71, 6,445야드)에서 열린 2019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2번째 대회 '퓨어 실크 챔피언십'(총상금 130만 달러, 한화 약 15억5000만 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1개를 엮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6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전날보다 한 계단 상승한 공동 9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선두 그룹과는 3타 차다.

연이틀 3타씩을 줄인 이정은은 "샷감도 괜찮고 퍼터 감도 괜찮아서 계속 스코어가 잘 나오는 것 같다. 샷 리듬을 일정하게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1라운드에서 바람이 더 많이 부는 오후에 경기해 3언더파를 친 이정은은 2라운드에선 바람이 덜 부는 오전에 플레이해 다시 3언더파를 쳤다.

이정은은 "어제보다 바람이 덜 불어서 두 번째 샷을 할 때 더 쉽게 플레이한 것 같다. 다만 어제보다 버디가 안 나온 점은 좀 아쉽다"고 곱씹었다.

올 시즌 7개 대회에서 16위 밑으로 떨어진 적이 없고 직전 대회였던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공동 2위로 LPGA 투어 개인 최고 성적을 작성한 이정은은 현재 역전 우승도 가능한 위치에 있다. 선두 그룹과 3타 차밖에 나지 않기 때문이다.

이정은은 "계속 상위권에 있다 보면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욕심내지 않고 기다리다 보면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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