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루키 이정은, US 여자오픈 3R 2타차 6위…역전우승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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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루키 이정은, US 여자오픈 3R 2타차 6위…역전우승 도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6.02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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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슈퍼 루키 이정은이 'US 여자오픈'에서 역전 우승에 도전한다.

이정은(23)은 1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찰스턴의 찰스턴 컨트리클럽(파71, 6,732야드)에서 열린 미국골프협회(USGA) 주관 미국 여자골프 내셔널 타이틀 대회 'US 여자오픈'(총상금 550만 달러, 한화 약 65억5000만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1개를 엮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중간합계 5언더파 208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공동 선두 셀린느 부티에(프랑스), 리우 유(중국)에 2타 모자란 6위를 기록했다.

2라운드 잔여 경기가 끝난 결과, 중간합계 3언더파 141타로 선두와 3타 차 공동 5위로 3라운드를 출발한 이정은은 2번 홀(파4) 버디와 7번 홀(파4) 보기로 전반에 타수를 줄이지 못했지만 후반 14~15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상위권을 유지했다.

올 시즌 LPGA 투어에 8개 대회에서 톱10 3차례를 기록한 이정은은 지난 5월 'LPGA 메디힐 챔피언십'에서 연장전에 나갔다가 김세영에게 패하고 공동 2위를 기록한 게 LPGA 투어 최고 성적이다. 이번 대회에서 생애 첫 LPGA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렉시 톰슨, 제이 마리 그린(이상 미국)과 히가 마미코(일본)가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잔여경기에서 좋은 플레이를 펼쳐 2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유소연은 타수를 줄이지 못하고 공동 9위(중간합계 3언더파 210타)에 자리했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고진영과 박성현, 김세영은 2언더파 211타로 공동 12위를 기록했다.

2008년과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US 여자오픈 우승을 노린 박인비는 3라운드에서 4타를 잃고 공동 35위(2오버파 215타)에 머물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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