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즈 리비(38, 미국)가 11년 만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경훈은 공동 13위로 마무리했다.

리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코네티컷주의 크롬웰의 TPC 리버하일랜즈(파70)에서 열린 PGA 투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총상금 720만 달러, 약 83억4000만 원)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1개를 엮어 1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3타를 기록한 리비는 공동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11년 만에 PGA 투어 통산 2승을 올렸다. 2008년 RBC 캐나다 오픈 이후 첫 우승이다.

리비는 우승 상금 129만6000 달러(15억 원)다.

키건 브래들리(미국)는 16번 홀까지 5타를 줄이며 리비를 맹추격했지만 17번 홀(파4) 더블보기로 추격 동력을 잃었다. 브래들리는 잭 서처(미국)와 함께 최종합계 13언더파 267타 공동 2위를 기록했다.

제이슨 데이(호주)와 브라이슨 디섐보(미국)는 10언더파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이경훈은 공동 13위(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 임성재는 공동 21위(6언더파 274타), 배상문은 공동 43위(3언더파 277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주미희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