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서린 커크 “작년 다른 레벨 경기한 김세영, 한 수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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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커크 “작년 다른 레벨 경기한 김세영, 한 수 보여줬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04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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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에서 약 7년 만의 우승을 차지한 캐서린 커크(37)가 지난해 이 대회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72홀 최소타 대기록을 작성한 김세영(26)을 호평했다.

커크는 4일(이하 현지시간)부터 7일까지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 앳 오나이다(파72, 6,64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LPGA 클래식 출전을 하루 앞둔 3일, 공식 인터뷰에 참석했다.

2017년 이 대회에서 김세영의 추격을 뿌리치고 7년 만의 우승 감격을 누린 커크는 지난해 김세영이 LPGA 투어 72홀 최소타인 31언더파 257타로 우승하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세영은 애니카 소렌스탐(스웨덴)과 자신이 갖고 있던 72홀 최소타 기록을 4타나 앞당겼다. 또 2위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에 무려 9타나 앞선 압도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커크는 "작년에 김세영을 보는 건 즐거운 일이었다. 최종 라운드에서 그녀를 따라잡을 선수는 아무도 없었다. 완전 다른 레벨에 있었고 한 수 보여주는 경기를 펼쳤다. 김세영이 그렇게까지 압도적으로 기록을 깰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주에도 낮은 스코어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59타도 보고 싶다. 골프 코스 상태가 좋고 날씨도 좋고 버디가 많이 나올 것 같다. 퍼팅이 중요한 키"라고 덧붙였다.

한편 커크는 최나연, 메간 캉(미국)과 한국시간으로 4일 오후 10시36분에 1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Gabe Roux/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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