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쉬고 두 대회 연속 우승한 이다연 “대상 타이틀 욕심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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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 쉬고 두 대회 연속 우승한 이다연 “대상 타이틀 욕심난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07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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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여자오픈 제패 후 2주를 쉬고 아시아나항공 오픈(총상금 7억 원, 우승상금 1억4000만 원)에 복귀해 출전한 두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다연(22)이 대상 타이틀 획득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다연은 7일(한국시간)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의 웨이하이 포인트 호텔&골프 리조트(파71, 6,07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아시아나항공 오픈 최종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6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10언더파 203타를 기록한 이다연은 2위 조정민을 6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이다연은 지난달 16일 메이저 대회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을 제패한 지 3주 만에 시즌 2승이자 KLPGA 투어 통산 4승을 달성했다.

이다연은 "한국여자오픈 이후에 휴식을 갖고 처음 나온 대회인데 우승까지 하게 돼 매우 기쁘다. 지난 우승 이후에 시즌 2승을 목표로 삼았는데 이렇게 빨리 찾아와서 이번 대회가 좋은 기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2라운드까지 강한 바람에도 불구하고 단독 선두로 올라선 이다연은 이날 바람이 잦아들어 6타나 더 줄였지만 오히려 샷이 가장 많이 흔들렸다고.

이다연은 "이번 대회 중에서 오늘 샷감이 가장 많이 흔들렸다. 개인적으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더 잘 칠 수 있다고 생각했다. 오늘 바람이 잦아들어서 샷 하기 어려웠지만, 경기를 진행해가면서 내 샷을 믿고 치기 시작했는데 이 부분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라고 돌아봤다.

이다연은 "이번 라운드에는 스코어를 알아 가면서 경기했다. 16번 홀 티샷을 치고 걸어가면서 전광판을 보고 2위와 타수 차이가 크게 나는 것을 알았지만, 방심하지 말자고 생각하며 남은 홀을 돌았다"고 설명했다.

올 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것과 1승을 목표로 삼은 이다연은 이를 빨리 이뤘고 생애 처음으로 한 시즌 다승까지 달성했다.

이다연은 "하반기에 대회 수가 많고, 중요한 대회도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차분히 새로운 목표를 잡아가겠다"며 "톱 10에 많이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해서 그런지 아무래도 대상 타이틀이 욕심난다. 시즌 초반에는 상황이 여의치 않았지만, 상반기를 좋은 성적으로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 잘 경기해서 목표를 이루고 싶다"고 밝혔다.

이다연은 이번 우승으로 대상 9위(190점), 상금 3위(약 4억9900만 원), 평균 타수 4위(70.9614타)를 기록했다. 특히 난이도가 높은 코스에서 치러지기로 유명한 한국여자오픈과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의미를 더했다.

우승 부상으로 주어지는 아시아나항공 왕복 항공권으로는 유럽에 가고 싶다고 말했다. 이다연은 "스페인으로 전지훈련을 한 번 다녀왔는데 좋은 기억으로 남아있다. 그래서 다른 유럽 국가들도 가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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