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 적중 100%’ 10승 달성한 펑샨샨 “30언더파 목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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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 적중 100%’ 10승 달성한 펑샨샨 “30언더파 목표였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0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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펑샨샨(30, 중국)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약 23억4000만 원)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통산 10승을 달성했다.

펑샨샨은 7일(현지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릭 앳 오나이다(파72, 6,646야드)에서 열린 LPGA 투어 손베리 크릭 LPGA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잡아 9언더파 63타를 작성했다.

최종합계 29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펑샨샨은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1년 8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했다.

펑샨샨은 쭈타누깐과 동타였던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두 번째 샷을 핀 앞에 가깝게 붙여 버디를 잡아내고 우승을 확정 지었다.

그린 적중률 100%(18/18)의 샷이 돋보였고 퍼트 수도 27개밖에 되지 않았다. 펑샨샨은 64타-67타-65타-63타로 4일 내내 고른 경기를 펼쳤고, 나흘 동안 페어웨이 안착률 75%(42/56), 그린 적중률 84.7%(61/72) 평균 퍼트 수 27개를 기록했다.

29언더파 259타는 지난해 LPGA 투어 72홀 최다 언더파, 최소타를 작성한 김세영의 31언더파 257타에 두 타 모자란 기록이다. 이 대회는 버디 친화적인 코스로 20언더파 이상을 기록한 선수가 22명이나 됐다.

이를 의식해서인지 펑샨샨은 "라운드 전에 다른 선수들의 기록이 어떻게 될지 몰라 30언더파를 목표로 했다"고 밝혔다.

2017년 세계랭킹 1위에 올랐던 펑샨샨은 아이언 샷의 부진으로 블루 베이 LPGA 우승 이후 무려 1년 8개월이나 우승을 추가하지 못하던 차였다. 1위였던 세계랭킹도 26위까지 떨어졌다.

펑샨샨은 "거리를 늘리려다 보니까 방향과 거리 컨트롤을 잃었다. 하지만 지난주부터 아이언 게임의 느낌을 찾았다. 이 우승이 마지막이 아니다. 할 수 있는 한 많은 우승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펑샨샨은 "올해 처음으로 세 개 연속 메이저 대회에서 컷 탈락했다. 나의 다음 목표는 메이저 대회 우승이다. 올해 두 번의 메이저가 남았으니 도전해 보겠다"고 밝혔다.

우승 상금 30만 달러(약 3억5000만 원)를 획득한 펑샨샨은 LPGA 투어 12번째로 통산 상금 1100만 달러(1105만8149 달러, 약 130억5000만 원)를 돌파했다.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 우승에 이어 2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박성현은 3타를 줄이는 데 그쳐 공동 선두에서 공동 6위(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하락한 순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까지 평균 26개였던 퍼트 수가 32.5개까지 오른 점이 문제였다.

마이어 LPGA 클래식부터 이번 대회까지 4주 연속 대회를 치른 박성현은 "몸이 좀 힘들다. 2주 동안 충분히 푹 쉬고 두 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밝혔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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