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킬로이·우즈, 디오픈 컷 탈락…홈즈·라우리 공동선두, 안병훈 25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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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킬로이·우즈, 디오픈 컷 탈락…홈즈·라우리 공동선두, 안병훈 25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20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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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가 19일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를 마친 뒤 갤러리들에게 박수를 보내고 있다.

디 오픈 챔피언십(총상금 1075만 달러, 약 126억6000만 원) 우승 후보 로리 매킬로이(30, 북아일랜드)와 타이거 우즈(44, 미국)가 결국 컷 탈락했다. J.B. 홈즈(37 미국), 셰인 라우리(32, 아일랜드)가 공동 선두에 올랐고, 한국 선수 중에선 안병훈(28)이 가장 좋은 성적을 기록했다.

매킬로이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파71, 7,344야드)에서 열린 제148회 디 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1개를 엮어 6언더파 65타를 작성했다.

중간합계 2오버파 144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공동 74위로 아쉽게 컷 통과에 실패했다. 컷 통과 기준은 1오버파였고 매킬로이는 이에 1타 모자랐다.

1961년 이후 58년 만에 매킬로이의 고국인 북아일랜드에서 열린 디 오픈이어서 더 우승이 기대됐던 매킬로이는 1라운드에서 첫 홀부터 쿼드러플 보기를 범했고 8오버파로 무너지고 말았다.

2라운드에선 페어웨이 안착률이 64.29%로 평균보다 높았고 그린 적중률도 69.44%로 평균 이상이었다. 평균 퍼트 수도 1.64개로 양호했다.

우승 후보였던 매킬로이는 비록 컷 탈락했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타이거 우즈가 19일 열린 디 오픈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티샷을 하고 있다.

골프 황제 우즈는 버디 4개, 보기 3개를 묶어 1타를 줄였지만 컷 통과에 실패했다. 1라운드에서 7오버파를 쏟아냈던 우즈는 이날 1타를 줄이는데 그쳐 중간합계 6오버파로 컷 탈락했다.

반면 홈즈와 라우리가 중간합계 8언더파 134타로 공동 선두에 올랐고 토미 플릿우드,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가 7언더파 공동 3위에 오르는 등 유럽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올 시즌 치러진 3개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 한 번, 준우승 두 번을 기록한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버디 3개에 보기 1개로 2타를 줄여 조던 스피스(미국)와 함께 공동 8위(중간합계 5언더파 137타)로 우승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안병훈이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 공동 25위에 이름을 올렸다. 페어웨이 안착률은 50%에 불과했지만, 그린 적중률(77.78%), 퍼팅(1.56개)이 좋았다.

박상현은 이글 1개, 버디 2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고 공동 32위(1언더파 141타)로 밀려났지만 컷 통과엔 성공했다. 45세의 베테랑 황인춘도 1오버파 공동 58위로 디 오픈 첫 출전에 컷 통과를 했다.

김시우와 강성훈, 임성재, 장동규, 문도엽 등은 아쉽게 컷 탈락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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