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언더파 맹타 휘두른 김효주 “그린 지키고 퍼팅 잘하는 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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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맹타 휘두른 김효주 “그린 지키고 퍼팅 잘하는 게 목표”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7.27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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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언더파 맹타를 휘두른 김효주(24)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 에비앙 챔피언십(총상금 410만 달러, 약 48억5000만 원) 우승 탈환을 노린다.

김효주는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에비앙레뱅의 에비앙 리조트 골프클럽(파71, 6,52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네 번째 메이저 대회(총상금 410만 달러, 약 48억5000만 원)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5개를 엮어 7언더파 64타를 몰아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를 기록해 박성현, 박인비와 공동 2위에 오른 김효주는 단독 선두 이미향을 1타 차로 맹추격하고 있다.

페어웨이 안착률 약 84.6%(11/13), 그린 적중률 77.8%(14/18), 퍼트 수 26개를 기록한 김효주는 샷, 퍼트 모두 흠잡을 데 없는 경기를 펼쳤다.

김효주는 2라운드 후 LPGA를 통해 "솔직히 이렇게 낮은 스코어를 기록한지 몰랐다. 보기 없는 경기를 한 것도 라운드 끝날 때까진 몰랐다. 보기를 할 법한 상황도 많았지만 퍼터가 잘 돼서 파 세이브를 할 수 있었다"라고 돌아봤다.

이날 오후 조는 기상 악화로 인해 약 한 시간 경기 지연을 기다렸고 이후엔 강한 바람에 시달렸다. 김효주는 "경기 지연 후 바람이 많이 불어서 그린을 지키는데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말했다.

김효주는 2014년 이 대회에서 한 라운드 최소타(10언더파 61타) 기록을 쓰며 우승했다. 이후 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3승을 기록 중이다. 2016년 퓨어 실크 바하마 LPGA 클래식 우승 이후 약 3년이 넘도록 우승이 나오지 않고 있지만, 올 시즌 11개 대회에서 톱 10 8차례를 기록했고 특히 최근 네 개 대회 연속 톱 10 행진을 펼치는 등 리더보드 상단에 자주 얼굴을 비추고 있다. 평균 타수 부문에선 고진영에 이어 2위를 기록 중이다.

두 번째 에비앙 챔피언십 제패이자 약 3년 6개월 만의 LPGA 통산 4승을 노리는 김효주는 "그린을 지키고 퍼팅 스트로크를 잘하자는 내 목표에 집중하고 싶을 뿐"이라고 밝혔다.

김효주는 단독 선두 이미향, 공동 2위 박성현과 함께 한국시간 27일 오후 4시 1분에 3라운드를 시작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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