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올림픽 박물관 방문…도쿄올림픽 출전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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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올림픽 박물관 방문…도쿄올림픽 출전하고 싶다”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0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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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신인상을 예약한 이정은(23)이 도쿄올림픽 출전 바람을 내비쳤다.

7일(한국시간) LPGA 투어에 따르면 이정은은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약 18억2000만 원) 공식 인터뷰에서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컷 탈락이 된 뒤 스위스에 있는 올림픽 박물관에 갔다. 내년 올림픽에 출전하는 목표를 더욱 이루고 싶어졌다"고 말했다.

올림픽은 각국에서 최대 네 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보통은 두 명씩 출전하지만, 세계랭킹 15위 안에 있는 선수는 우선 출전권을 갖게 되는데, 그중 같은 국가는 최대 네 명까지만 올림픽에 나설 수 있다. 현재로선 고진영(세계 랭킹 1위), 박성현(2위), 박인비(6위), 이정은(7위)이 올림픽 출전 자격이 된다. 이정은은 오는 2020년 여름까지 한국 선수 상위 네 명에 들면 도쿄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이정은은 "지금 내 목표는 남은 대회에서 컷 탈락을 하지 않는 것과 우승을 한 번 더 하는 것"이라며 "올해 두 번 컷 탈락을 한 뒤 정말 열심히 연습했다"고 덧붙였다.

이정은은 올해 두 번 컷 탈락을 기록했지만 16개 대회에서 우승 한 번을 포함해 톱 텐 7차례에 오르며 신인상 랭킹 1위, 상금 랭킹 2위에 올라 있다. 특히 LPGA 통산 첫 우승을 가장 권위 있는 메이저 대회인 US 여자오픈에서 차지했다.

이정은은 8일부터 11일까지 나흘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 6,427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에 출전한다.

이정은은 "링크스 코스 처음인데 캐디가 날씨 걱정하지 말고 경기를 즐기라고 했다. 최대한 안전하게 플레이하는 게 중요하다고 조언해줬다"고 설명했다.

이정은은 디펜딩 챔피언 에리야 쭈타누깐(태국), 지난해 브리티시 여자오픈 우승자 조지아 홀(잉글랜드)과 8일 오후 3시 55분에 1라운드를 출발한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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