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승 도전’ 이정은, 허미정과 스코티시 여자오픈 3R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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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2승 도전’ 이정은, 허미정과 스코티시 여자오픈 3R 공동 2위
  • 주미희 기자
  • 승인 2019.08.11 12: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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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0순위 이정은(23)이 허미정(30)과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애버딘 스탠더드 인베스트먼트 스코티시 여자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약 18억2000만 원) 셋째날 공동 2위에 올랐다.

이정은은 10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베리크의 르네상스 클럽(파71, 6,42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1개를 엮어 5언더파 66타를 적어냈다.

중간합계 15언더파 198타를 기록한 이정은은 허미정과 함께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단독 선두 모리야 쭈타누깐(태국)를 1타 차로 맹추격했다.

이로써 이정은은 지난 6월 메이저 대회 US 여자오픈 우승에 이어 약 2개월 만에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난해 8라운드로 치러진 퀄리파잉 시리즈를 수석으로 통과하고 올해 LPGA 투어 루키로 데뷔한 이정은은 현재 신인상 랭킹에서 압도적인 1위(1,065점)를 달리고 있다.

2라운드에서 9언더파를 몰아치며 단독 선두에 올랐던 허미정은 퍼팅 난조를 겪으며 버디 2개, 보기 1개를 묶어 1타를 줄이는데 그쳐 공동 2위로 하락했다.

1라운드 선두였던 이미향은 3타를 줄이고 4위(중간합계 12언더파 201타)를 기록했고, 최운정은 공동 5위(10언더파 203타)에 자리하는 등 전체적으로 한국 선수들이 강세를 보였다.

모리야 쭈타누깐은 지난해 4월 휴젤-JTBC LA 오픈 우승 이후 약 1년 4개월 만에 LPGA 통산 2승에 도전하고, 동생 에리야 쭈타누깐은 10언더파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주미희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chuchu@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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