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심 테스트'하는 국내 산악형 골프 코스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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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내심 테스트'하는 국내 산악형 골프 코스 5
  • 전민선 기자
  • 승인 2019.08.29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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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다운이 심한 산악형 코스만큼 골퍼의 도전 정신을 자극하는 코스가 있을까?
당신의 끝없는 도전 정신과 인내심을 테스트하기에 충분한 국내 산악형 코스들.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 북 코스는 페어웨이의 업다운과 그린 언듈레이션이 심하다. 오르막 혹은 내리막의 울퉁불퉁한 경사에 놓인 볼을 쳐야 하는 일이 잦기 때문에 탄도 조절이 어렵다. 특히 내리막 경사에서는 바람에 공이 날릴 수 있기 때문에 더욱 힘들다. 그린이 높게 솟은 포대 그린도 많아 탄도를 높게 그리고 스핀을 잘 걸어야 해서 스코어를 줄이기 쉽지 않다.
_고덕호(대한민국 베스트 교습가)

장수골프리조트
장안산을 중심으로 산봉우리가 둘러싸고 있는 코스로 해발 500m 위치에 조성되어 있다. 18홀 모두 산의 형태와 계곡의 업다운이 심해 ‘익스트림(Extreme) 골프’를 하고 있다는 기분마저 들었다.
2017년 이곳에서 카이도드림오픈이 개최되어 참가했는데 오르막과 내리막이 굉장히 심해서 매 샷을 구사할 때마다 숨을 고르기 바빴던 기억이 난다.
_이준석(KPGA)

푸른솔골프클럽 포천
산악형 코스일지라도 한쪽이 언듈레이션이 심하면 반대쪽은 상대적으로 평평하게 만들어서 안전한 곳을 향해 공략할 수 있게 설계한다. 그런데 푸른솔골프클럽 포천 티 샷 지점에서 어느 쪽으로 공략해도 까다롭게 설계되어 있다. 티잉 에어리어에서 드라이버를 고집하기보단 때에 따라 페어웨이 우드를 잡는 것이 현명하다. 구질을 정하고 쳐야 한다.
_고윤성(골프다이제스트 인스트럭터)

남서울컨트리클럽
남서울컨트리클럽은 전형적인 산악형 골프장이다. 코스에 오르막과 내리막이 많고 경사면을 자주 접하게 된다. 피해서 치고 오르내리며 쳐야 한다. 무엇보다 17번홀은 파3홀로 210m 정도 되는데 내리막이 굉장히 심해서 170m만 치면 그린에 볼을 올릴 수 있어서 비거리가 늘어난 게 아닌가 하는 착각마저 들 정도다.
_함정우(KPGA)

더스타휴골프앤리조트
더스타휴골프앤리조트는 산악 지형에 조성돼 지형의 고저 차를 잘 살린 레이아웃을 갖춘 골프장이었다. 이곳에서 개최한 보그너MBN여자오픈에 참가했는데 8번홀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백 티 기준으로 200m를 보내야 페어웨이가 시작되는데, 그나마도 평평한 라이가 없어서 마치 롤러코스터를 타는 것 같은 기분이었다.
_조정민(KLPGA)

[전민선 골프다이제스트 기자 jms@golfdige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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